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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대실지구, 국토해양부 심의 통과 ‘개발 탄력’

이 기 원 계룡시장 취임 2주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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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19 19:12
  • 기자명 By. 김창래 기자

- 오는 2020년 인구 10만 명의 국방도시로 도약 발판 다져

ꠕ세계 군문화축제 확대·무상보육 실시·보훈가족 지원 강화

계룡시가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안정은 물론 오는 2020년 인구 10만 명에 달하는 국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위한 크고작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대실지구 도시개발은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 이어서 계룡시가 지향하는 장기비전의 과제를 앞당길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민선3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이기원 계룡시장을 만나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 2003년 계룡시로 출범, 민선 3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시정운영에 대한 소감은?

제가 처음 시장직을 맡은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지난 2년은 글로벌 경제위기속에 국내경제 및 지역경제의 침체로 인해 서민생활에 힘든 시기였으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생활과 시정의 新활력 창출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에 걸쳐 보람과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조언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또한, 취임 초기에 약속한 직접 발로 뛰는 市政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근무시간 전 아침시간을 활용해 각 사회단체를 방문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 지난 2년간 계룡市政에 대한 분야별 성과가 있다면?

- 대단위 지역개발 사업의 가시화

지역의 미래활력과 성장을 이끌어갈 대실 도시개발사업 확정, 호남선 KTX의 남공주역 개통에 따른 두마에서 노성간 국도 지선 개설사업, 市 외곽을 순환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 등 주요 숙원사업을 위해 총4회에 걸쳐 국토부 등 8개 부처를 방문해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 도모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를 민선3기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활력이 넘치는 계룡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 안내센터 개소 및 일자리 창출 목표(110%, 2112명) 초과 달성과 8개 기업체 유치(투자액 208억, 고용창출 214명), 입암 계룡제1산업단지 공장용지(총 40필지 중 34필지) 분양 완료, 계룡 제1농공단지(188,757㎡)조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 한 차원 높은 시민 문화체육기반 조성 박차

고품격 문화예술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시민의 質 높은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시민체육관, 문화예술의 전당 준공 및 개관, 종합운동장 준공,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12회) 유치, 문화예술의 전당 및 시민체육관 활성화를 통해 연인원 7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 미래세대 육성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

교육의 평등기회 부여와 학부모의 부담완화를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2011년 1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7개교 5217명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하고 있다.

- 평생 교육복지 실현 위한 ‘무상보육교육’확대

저 출산 시대에 아이낳기 좋은 환경및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무상보육교육’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무상보육료는 1756명 17억27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셋째아동 보육료는 85명 6000만 원 , 만5세 누리과정은 112명 470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 보훈가족 지원확대 및 보훈복지 향상 도모

전국 최고 국방 중추도시 위상강화 및 보훈문화 선양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보훈회관 건립 20억원 확정, 참전유공자수당지원조례 개정 등 보훈가족 5대 과제인 참전유공자 수당 및 특별위로금 인상, 거주지 제한 해제등을 병행하고 있다.

- 교통선진화를 통한 시민편의 증진

타 지역에 의존된 열악한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도모키위해 브랜드 택시 50대 운영과 논산시와 택시사업 구역 분리, 시내버스 운송사업 설립 추진 및 3년 연속 ‘교통안전수준’전국 1위의 실적을 거두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10개소 개선과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국비 지원대상을 확정했다.

-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한미 FTA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진농업’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역 특화작목(4품종) 육성 및 전통음식(4종) 신규개발, 구제역 제로화 및 선진농업 육성을 위한 시설원예 등 63개 사업에 80억6600만 원을 지원했다.

-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기반 구축

기후변화에 부응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추진과 녹색환경 조성을 통한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조성으로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48억원) 준공과 두계근린공원(43억원) 조성을 추진하고있다.

이어 시민건강 황토길 2개소, 1500m와 사계솔바람길 3km, 신도안면 남선리에서 괴목정간 누리길 8km를 추가로 조성키위해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 ‘계룡軍문화축제’세계적 축제 도약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통한 지역 브랜드화로 市 이미지 제고 및 세계적 축제 도약기반 을 마련했다.

아울러 UN 참전국 7개국 초청 등 프로그램 다각화와 2011년 관람객 105만 명 유치, 안보체험장 조성을 위해 신도안면 석계리 일원에 3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 준공할 방침이다.

- 시정역량 강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화합 창출

시·군통합 대상에서 1만 명의 반대서명을 통한 시민들의 의지 결집으로 제외됐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시민화합을 통한 지역의 장기발전 역량 강화를 위해 市 최초 면·동별로 전 시민통합(2회) 등 시민화합축제 개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3년 市 개청 10주년 기념의 대대적인 시민화합축제를 계획중이다.

-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시정안정 도모

적극적인 예산절감 및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市 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경상예산, 행사 및 축제성 경비 예산액 13억 9500만 원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재분배와 재투자로 재정효율의 극대화를 꾀하고, 2011년 197억원과 2012년 214억원의 국·도비 확보에 이어 2013년에는 2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계룡시의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할 주요 시책과 계획을 말해달라.

특히, 남은 임기 동안에 계룡시의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할 주요시책과 향후 계획중 호남고속철 남공주역 연계도로 개설사업은 호남선 KTX의 남공주역 개통에 따른 두마에서 노성간 국도 지선의 개설 필요성이 대두돼 지방도 645호가 국도지선으로 지정되면서 도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2011년 5월 국도지선 1-1호 지정·공고를 위해 중앙부처를(국토해양부 등) 방문, 관계자들을 설득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했다.

도로법시행령 개정시 본 사업이 우선순위에 반영돼 국가사업으로 조기 착수토록 논리강화 및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15분이면 남공주역에 도착하도록 할 것이다.

市 외곽 순환,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계룡대 3軍본부 입지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시가지 교통량급증 및 국방대 이전시 교통체증 대비화 비상도로 등으로 개설 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동안 2012년 2월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5개년(‘11~‘15) 계획 고시를 위해 중앙부처(국토해양부 등)를 방문, 조기개설의 타당성을 건의한 결과 2013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착수돼 조기에 공사가 착공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계룡대 軍복합문화레저단지 조성은 現 계룡대 쇼핑몰 시설노후 및 열악한 환경으로 軍 및 군인가족, 지역주민의 복지시설로 기능이 취약한 상태이다.

이를위해 신도안면 남선리 일원에 사업비 550억원을 들여 국방부 국군복지단에서 지하 1층, 지상 7층(부지 38,833㎡, 연면적 26,868㎡)의 쇼핑몰, 주민편익시설, 교육·문화·체육시설 등을 계룡대 쇼핑몰, 중부상가, 스포츠센터를 통합하는 전 면적 신축을 통해 복합문화레저단지로 조성케된다.

시는 이를 위해 2011년 11월 ‘軍문화레저단지’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2년 3월 ‘국군복지단’을 방문, 조기 착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사업은 지역특성을 살린 국방도시브랜드 제고와 지역 주민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한것으로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은 2013년 사업을 착공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조기 추진에 온힘을 쏟고있다.

지역개발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믿음을 주는 시정, 지역의 비젼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지역의 도약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소방서, 경찰서, 세무서 등 공공기관의 조기유치를 통해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계룡시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 방안중에 대실지구 개발을 빼놓을수가 없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계룡시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기대했던 계룡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의 20년간의 장기 숙제이다.

지난 2004년 12월 30일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 이후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119조의 빚더미에 허덕여 전국사업을 모두 취소하는 과정에서 충남도 23개 지역 중 20곳이 취소 됐다.

하지만 대실지구는 2011년 사업규모를 당초계획 152만㎡보다 축소된 60만㎡로 변경하고 사업비 1510억원의 계룡시 두마면 대실길 일원으로 추진해 지난 7월 12일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통과한 상태이다.

이는 계룡시민과 공직자를 포함한 모든 관련자가 하나가된 노력의 결실로 이제 본격적인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이다.

7월 말 국토해양부에서 최종사업변경 승인을 받고 8월 중 LH공사 자체 내 사업 착수 경영투자심의를 거쳐 보상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연말이전에 보상금이 조기 지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LH공사의 사업제외 구역 중 계룡시에서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하대실지구도시개발사업은 299천㎡ 규모에 사업비 835억원으로 금년 3월에 조사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현재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받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관련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심사결과는 7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심사에 통과되면 개발계획을 수립해 2014년 충남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보상과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2016년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에 인구 1만 2000명이 늘어나면 2020년 에는 명실공히 인구 10만도시로의 순탄한 항로로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 최근, 계룡시에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그동안 주요 활동및 향후 계획은?

먼저, 우리시는 대대로 조상들의 숨결과 영혼이 살아있는 고향을 떠나면서도 ‘620사업’이라는 국가적 사업에 적극 동참한 지역 주민들의 희생으로 지난 2003년 세계적인 국방 모범도시 건설이라는 원대한 희망을 가지고, 市로 출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市출범 이후 당연히 市단위에 걸맞은 각급 행정기관이 설치 되어야 하나 현재까지 국가로부터 아무런 조치가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시민단체와 함께 위원회를 구성해 지휘보고, 공문, 서한문, 건의문, 공약사항 등 유치를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특히, 논산시의 통합 요구가 공공기관이 전무한 현실이 작용한 결과라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통합반대와 병행해 기관유치 활동을 전개했고 나아가 시민이 중심이 된 ‘계룡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지난 6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현재 회원을 모집중이다.

일반시민의 참여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모집공고와 사회단체 참여 유도를 위해 공문을 발송했고 6개 분과위원회에 총 100여 명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아래 분과별로 각 기관별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계룡/김창래기자 zeus@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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