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지난 17일 조치원읍에 소재한 모 식당에서 관내 장애인(지체·시각·농아 등) 연합회원(30), 조치원자율방범대 9개 지대, 조치원생활안전협의회, 세종서와 조치원지구대 직원 등 총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치원생활안전협의회(회장 전정길)에서 ‘초복 맞이 행사’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장애인이 무더운 여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경찰서 경찰관들과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이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조리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수박, 떡, 김치 등을 함께 대접했다.

이날 간담회의 주제는 장애인 대상 범죄 피해 예방,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대책, 불편. 부당한 제도와 시설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단체 및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육양준 세종시장애인연합회장은 “경찰이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을 대접해 주고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경찰의 참모습을 보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심은석 서장은 이 자리에서 전동스쿠터의 올바른 운전요령 등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하면서 “부족하나마 장애인분들이 맛있게 삼계탕을 드시니 감사할 따름 이며, 명품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들의 아픈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경찰활동 및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들과 긴밀한 협조로 장애인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겠다”고 말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