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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파도와 은빛모래가 어우러지는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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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16 20:04
  • 기자명 By. 신준섭 기자

▲춘장대 해수욕장

푸른 파도와 은빛모래가 어우러지고 해질녘이면 바다로 잦아드는 황혼에 취할 수 있는 곳.

그곳에서 싱싱한 활어를 안주삼아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에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해송 숲으로 둘러싸인 춘장대해수욕장은 1.5도의 완만한 경사와 맑고 잔잔한 수면이 특징이며, 서해안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 경관이 수려해 인근의 부사방조제와 홍원항,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어울려 가족단위 또는 기업체 단체 등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또한 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체험학습장8선에 꼽히기도 한 곳이다.

 

 

▲신성리 갈대밭신성리 갈대밭이 유명하게 된 것은 영화 ‘JSA’를 촬영 하면서 부터이다.

폭 200m에 1km가 넘는 갈대밭이 무려 10만여 평에 이르러 우리나라 4대 갈대밭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가 날아들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름철 무성한 잎새를 지나온 시원한 강바람은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고 가을에 익어가는 갈대의 무게에서 넉넉함을 맛볼 수 있으며 또한 서걱이는 스산한 모습의 겨울 갈대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겸허하게 만든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갈대숲에 체험할 수 있는 테마길 등 시설물을 설치해 놓았다. 한편 이 곳은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와 TV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장소이다.

 

 

▲문원서원

문원서원은 고려말의 대학자 가정 이곡과 목은 이색 두 분을 배향하기 위해 선조 27년(1594)에 건립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광해군 3년에 한산 고촌으로 옮겨 다시 세워졌으며 이듬해 (1611)현 위치에 다시 세워졌다. 이곳에는 현재 가정 문집과 목은 문집이 보관되어 있는 장판각이 1988년도 건립돼 문집 55권, 목판각 975매가 보관되어 있다. 또한 영당에는 목은 이색의 영정이 있으며 현재는 이곡과 이색, 이종학, 이자, 이개, 이종덕씨 등 6인의 현인이 배향돼 있다. 문헌서원은 문화재자료 125호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가정 목은 문집은 충남도 유형문화제 77호로 이색 신도비는 문화재 자료 127호로 각각 지정됐다. 또한, 이색 영정은 국가지정 보물 제1215호로 지정되어 한산 이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산모시관

한산모시관은 모시의 전통성과 그 직조 기술을 널리 알리고 이를 전승 보존하고자 하는 뜻에서 개관됐으며 8만 5000㎡ 규모에 모시각, 전통공방, 전통교육관, 한산소곡주 제조장, 토속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수교육관 내의 전시실에는 모시의 역사를 전해주는 고증 서적과 베틀, 모시길쌈 도구, 모시제품 등이 전시돼 있다. 전통공방에서는 모시풀 재배에서 태모시 만들기, 모시째기, 모시 삼기, 모시 날기, H시 매기, 모시 짜기 등의 공정을 재현한다. 또한, 250여 점의 향토문화 자료가 전시돼 있어 조상들의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전시실에는 한산모시를 소재로 한 패션 디자인을 통해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모시옷을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필모시를 비롯한 각종 모시제품 판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서천/신준섭기자 jsshin50@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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