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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안개속 파행

조경현 (제천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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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09 19:47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의원들간의 이기심이 하늘을 찌르고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 5일과 6일 후반기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었으나 정회를 거듭하다 오는 11일과 12일 결정키로 최종 연기했다.

제천시의회는 새누리당 7석과 민주통합당 4석, 무소속 2석으로 배정되어있으며 당과 당사이의 조율과 의원과 의원 사이의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한체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적신호를 보내고있다.

유권자들은 시의원을 선출할때 그 목적을 관할 관청의 독점적 운영을 견제하고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저지할수있는 시민들의 대표임을 지칭하며 결정했다.

이러한 유권자들의 속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의아할 정도로 제천시 의원들의 감투 싸움은 보는이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든다.

어떤이는 내가 아니면 남도 안된다, 초선보다는 재선의원이 적임이다, 내가 못먹을떡 남도 못준다 라는 식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 정치의 초점은 감투에 있는것으로 보이는적이 많다.

중앙정부는 몰론 국회와 각 지자체도 마찬가지 형국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일고있는것은 제천시의회도 예외는 아니다.

다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은 당내 의원들간의 의장후보자리 다툼으로 유권자들ㅁ의 마음을 태우고 소수당들은 싸움의 뒤켠에서 눈치 싸움을 벌이며 물밑 작업에 한창인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이 사뭇 잘못 비추어진다면 언론매체를 통해 전국에 생 방송되는 국회의 전투(?)상황이 지자체로 번져 재현되는 날이 다가오는 것 같은 의구심 마져 들게한다.

무엇이 당을 위하고 나를 위한것인지를 생각하기 이전에 시민을 대표한 시의원이라는 점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며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는 의원들이 시민들의 민생은 두번째로 미루어둔채 감투싸움에 열을 올리는 형상은 극히 이해할수있는 모습이 아니다.

누구나 처음이 있듯이 제천시의회를 이끌어가는 시의원들도 시작이 있을것이다.

선거 기간 동안 머리를 조아리고 유권자들의 손을 부여잡으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내 의회에 입성한 초선, 재선 의원들은 그때의 어려움을, 그때의 고통스러움을 무엇을 위해 감래했는지 꼼꼼히 뒤돌아보며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내가 이곳에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야할 시기다.

정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선거전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초심’이라는 단어를 다시한번 되세기며 좌중하는 시기가 지금인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모습의 진정성이 제천시민들에게 전달되는 그때, 진정 제천을 위한 시의원들이 본인들의 도리를 다하는 자세라는 것을 시민들은 기억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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