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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경북한의원 원장,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분들 많아…”

어려운 이웃 위해 무료로 한약을 지어 주거나 무료 한방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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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6.26 20:08
  • 기자명 By. 금기양 기자
▲ 이승호 경북한의원 원장

-저소득 가정 학생에 교복을, 독거노인에 가전제품 선물 등 선행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수술 없는 디스크 근본 치료방법’도입

“디스크를 앓아보지 못한 사람은 그 고통을 알지 못해요. 경북한의원(원장 이승호·49)에서 3개월 동안 치료를 받고 나서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 하늘을 날 것 같네요”

대전 서구 둔산동에 사는 축구 마니아 회사원 A씨(46)는 올해초 조기축구를 하다가 넘어진 후로는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종아리와 발이 땡기고 절려 3분이상 걷지를 못했다.

시내 대형병원을 찾은 결과 디스크 파열(디스크4-5번, 5-1번 퇴행성) 진단을 받고 수술여부를 고민하다 ‘침술 디스크 치료로 유명하다’는 주위의 권고로 경북한의원을 찾았다.

A씨는 경북한의원에서 3개월여 동안 무중력 강압치료는 물론 양방치료기(견인치료기 등), 침, 추나, 벌침 등 양·한방 병행 치료를 받고 거의 완치단계로 현재는 정상인과 다름없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A씨는 “평소 ‘원인치료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한방에 대해 신뢰가 별로 없었으나 주위의 권고로 마지못해 경북한의원 치료를 받은 결과 신통방통 할 정도로 증상이 사라지고 정신까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디스크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경북한의원 치료를 한 번 받아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위치한 경북한의원은 사상체질 감별에 의한 개인별 맞춤치료 전문 한의원으로 무중력감압기를 이용, 수술없이 디스크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관절염, 성장, 알러지, 아토피피부염, 두통, 어지럼증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다.

동서양의학의 보완적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 진료 틈틈이 한방치료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항상 연구와 노력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하나로 한의원 본원 이승호 경북한의원 대표원장을 만났다.

◆ 사상체질 감별에 의한 맞춤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는데…

사람에 다라 타고난 성정(性 情)이 다르고, 그 편차로 인해 균형이 깨지면서 질병이 유발 됩니다. 특히 질병은 급변하는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 원인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증상은 있으나 병원에서 모든 검사를 해봐도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하라는 대로 검사도 하고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는 것처럼 괴로운 일이 없지요. 이는 환자의 개인 특성에 따른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주지 못한 채 대증적(겉으로 나타나는 증상) 치료를 하는데서 빚어지고 있습니다.

◆ 각자 개인에 따른(체질) 맞춤형 치료를 간과해서 그렇다는 말씀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저희 하나로 한의원(경북한의원)은 사상체질 감별에 의한 맞춤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환자의 체질을 정확하게 분석해 개개인에 맞는 한약 투여, 식이요법, 섭생을 지도합니다. 특히 수술없는 디스크치료 전문 한의원으로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디스크내장증, 수술휴유증, 오십견, 관절염을 수술하지 않고 원상 회복시켜, 고통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 아토피, 알레르기성비염, 성장,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에도 체질의학을 접목, 많은 효과를 보고있습니다.

◆ 키 성장을 촉진하는 체질별 침치료와 성장탕, 추나 요법을 적용한다는데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들 아이들을 검사해보면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버려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성장판은 골단과 골간 사이에 있는 골단연골을 말한다. 이곳에서 성장촉진인자, 성장에 관영하는 호르몬 작용으로 뼈를 구성하는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져 길이가 성장 합니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성호르몬 분비와 밀접하며 성호르몬 분비가 시작하는 2차 성징후 2년 여정도가 흐르면 대개 성장이 그치면서 성장판이 닫히게 됩니다.

따라서 2차 성징(사춘기)이 오기 전(남아11~12세, 여아 10세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의 키가 작다고 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골(뼈)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어리면 그만큼 성장판도 늦게 닫히기 때문에 키는 계속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성장장애 요인은 지방질, 당분과다 섭취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특히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콩·채소·과일·해조류·우유 등 푸른생선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중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취침후 1~4시간(오후10시~이튿날 오전2시) 사이는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하며, 취침 전 항상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성장선에 기분좋은 자극을 주게 됩니다.

또 꾸준한 운동을 하게되면 성장판을 자극,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과도한 근육을 쓰는 운동은 오히려 근육을 긴장시켜 성장판에 혈류공급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술·담배는 반드시 피해야 하며 특히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환경을 멀리 하도록 해야합니다.

체질의학에서는 성장을 촉진하는 체질별 침치료와 성장탕, 추나요법 등을 통해 태양인은 간기능계가 쉽게 울체(기혈(氣血)이나 수습(水濕) 등이 퍼지지 못하고 한 곳에 몰려서 머물러 있는 것) 되므로 이를 소통시켜 주고, 소양인은 신기능계가 허약하므로 이를 보강해 주고 소음인은 비위기능계를 튼튼히 해 주고, 태음인은 폐기능계를 보강해 소장과 대장의 흡수능력을 증강시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 경북한의원만의 남다른 진료시스템은

경북한의원은 환자의 발병 원인 부위에 대해 특별한 표식자를 붙인 뒤 영상사진 촬영을 통해 정확한 발병원인을 찾아 원인부위에 대해 직접 경혈부위자극술, 개인별(사상체질 감별)맞춤 디스크치료약물요법, 무중력 경근경맥감압치료 그리고 추나수기요법, 약물요법 등을 실시합니다.

MRI, X-Ray 등 첨단영상진단장비를 이용해 척추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검사부터 판독, 진료에 이르기까지 One Stop 진료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디스크를 치료,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수술 없는 디스크 근본 치료방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 경북한의원의 한약은 국내·외에 본산지의 엄선된 약재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쓰이는 한약재는 잔류농약, 중금속 함유여부를 철저히 가려내 등 2중, 3중의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현대식 탕전 시스템으로 조제에서 포장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한약은 약재의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한의원은 야구선수로 유명한 김태균(한화)와 이승엽(삼성)선수가 몸보신과 체력보강을 위해 대놓고 꾸준히 한약을 지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과 정을 나누며 일하니 신바람도 나고 한의원을 찾아주는 분도 많아 신바람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향을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봉사활동과 선행사례로 돌리자 이 원장은 “특별히 한 것이 없다”며,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거나 하루 세 끼 제대로 못채우는 분들이 많다. 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가족처럼 생각하고 조금씩 도운 일인데 너무 알려져 부끄럽다”고 말해 듣던 소문데로 매우 겸손했다.

대덕구 중리동에서 3대 째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원장은 중리동 복지만두레 회장을 맡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교복을, 독거노인들에게 가전제품을 선물하는 등 보이지 않는 선행을 하고 있어 “요즘 보기 드문 사회지도층 인사”라는 지역주민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 원장은 올 1월 27일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장학생 교복맞춤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옛날 어려웠던 저희 학창시절은 선배나 형제들로부터 교복을 물려받았다”며 “새 교복을 입고 힘찬 출발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이 원장은 설이나 추석명절 때가 되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를 하는가 하면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기초생활 용품을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또 이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한약을 지어 주거나 무료 한방 진료를 해 주고 있다.

이 원장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해에는 대전 MBC가 2005년부터 대전·충남지역 각 분야에서 봉사하고 공헌한 숨은 일꾼을 찾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과 함께 보람을 나누기 위해 제정한 ‘한빛대상 2011 사회봉사부분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 1000만 원을 받아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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