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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사무관(5급)승진 잔치로 끝나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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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6.14 19:07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세종시 출범을 앞둔 연기군 공무원(6급)은 횡재 아닌 횡재수준의 혜택을 누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직사회의 꽃이라고 하는 사무관 승진대상자(1차 30명) 교육이 지난 7일 끝난 상태에서 이번 2차에 20명이 오는 25일부터 6주간 일정으로 사무관 교육에 들어간다.

공직사회에서는 그동안 사무관 승진 인사를 두고 ‘하늘에 별 따기’라는 표현을 한다.

연기군 공직사회에서 평소 느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일컫는 말이다. 다시 말해 공직사회의 관행에 따라 사무관 승진도 못해보고 6급에서 말년과 정년퇴임을 하는 것이 연기군의 공직사회라고 표현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기군이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따라 가히 기하학적인 인원이 일부는 교육을 마쳤고 일부는 사무관교육 앞줄에서 대기 중에 있는 모습은 모든 공직자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서럽고 불편한 심기에 있는 것이 현재의 연기군 공직자일 것이다.

이번 사무관 승진에 따른 요인은 능력과 실력 그리고 근속과 근평도 중요 하지만 숫자 자르기식 방법 또한 응용한 것 같다는 일부 공직자들의 이야기에서 엿 볼 수 있다. 이처럼 비춰지는 모양새는 아마 “일도 안하고 능력도 없는 공무원이 썩은 나무토막을 땅에 심어 새싹을 피게 하는 형상”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과 다를 것 없다. 그만큼 연기군 공무원의 능력과 실력의 속내를 반증 하는 말이다.

승진교육을 마치 공무원이나 교육 전에 있는 교육 대기자는 후배공직자 내지는 교육대상자가 아닌 공직자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5급 승진자는 자기개발과 업무능력에 중점을 두고 실력 향상에 임해 앞으로 세종시민과 세종시 발전에 몸을 받치는 자세가 꼭 필요 할 것이다. 그러지 못하면 군민들이 그들을 보는 시선은 말 그대로 ‘사무관 잔치’에 불과하다는 말을 들을 것이다.

김덕용(세종·연기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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