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는 지난 26일~27일 이틀간 연기군을 방문한 일본인 등 소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연기군 농업인 연구 모임인 농촌가공체험관광연구회(회장 김기윤)와의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체험 행사는 첫날 전의면 금이산농원에서 복숭아와인과 도자기 체험을 시작으로 정욱이네농원에서 세종한과 복숭아한과 만들기, 대전초의차문화연구원 권옥진 원장의 한국 전통차와 한복 입어보기 체험에 이어 정욱이네농원 농가 팜파티를 가지면서 농촌체험관광연구회원들과의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후, 관내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농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농춘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날은 연기군내 관광지인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와 뒤웅박고을을 견학하고 관내 유명 한우 식당에서 음식체험을 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투어에 참여한 토리이 아시기양(구마모토시 거주)은 “이번 일정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농촌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한과 만들기 체험은 맛있는 한과를 먹어 보고 배울 수 있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홈스테이체험으로 한국의 부모를 만들게 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은수 주무관은 “이번 행사는 유학생 등 젊은 일본인들의 참여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 파급효과가 커서 향후 교류 확대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오는 7월 출범하는 명품 세종시의 국제 교류 확대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