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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향 가득 ‘행복 농원’

인터뷰 - 박정철 팜카밀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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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28 19:44
  • 기자명 By. 이용 기자

국내 최대의 허브 농장인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 팜 카밀레에서 허브 향과 함께 재즈와 아카펠라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축제가 지난 26일부터 오는 6월9일까지 진행된다. 캐모마일가든과 로즈가든, 칼라가든, 보태니컬가든, 와일드가든, 라벤다가든, 토피어리가든 등 7개 테마 가든이 조성된 이 곳은 900여종의 허브와 50만 그루의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연간 15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정철 팜카밀레 대표에게 제 6회 팜카밀페 허브축제와 농원 조성에 대한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 팜카밀레 농원을 조성하게된 계기와 농원 현황은.

팜 카밀레는 농원(Farm)이라는 영문의 이름과 허브를 대표하는 카밀레(Kamille)와의 합성어 입니다. 국내 최초로 허브차를 수입,제조 판매한 것이 인연이돼 고향에 허브향기 가득한 농원을 행복 나눔의 장으로 활용하고 싶어 지난 2006년 문을 열었습니다.

규모는 1만2000평으로 캐모마일가든과 로즈가든, 토피어리가든 등 7개 테마 가든과 농장에서 재배한 허브로 허브차와 아로마오일, 방향제품, 천연화장품, 비누 등을 만드는 공방이 있습니다. 또 레스토랑과 제과점 외에도 편안하게 쉬고 싶은 가족과 연인을 위한 펜션 ‘어린왕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펜션 ‘어린왕자’는 히비스커스, 민트, 블루멜로우, 캐모마일 등 총 4동으로, 모두 33평형의 복층 스타일이며 각각 독립된 구조여서 누구 방해없이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팜카밀레 허브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자연과 함께 공존한다는 취지에서 일상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이 태안의 아름답고 정겨운 자연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통해 허브의 향기처럼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팜카밀레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적인 농원의 분위기에 동적인 모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음악회를 시작했고, 올해도 제 6회 야외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멤버와 해외 아카펠라 프로모션의 노하우를 가진 멤버와 국내 메이저 음악을 통해 경력을 쌓아온 멤버들르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 스노우 시티가 26일 축제의 서막을 장식합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과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남미 탱고 음악을 종심으로 한 서정적이면서도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고, 국내 최초의 여성 섹소포니스트 리나의 ‘팝 재즈 퀸텟’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농원조성과 관련한 평소 소신이 있다면?

허브(herb)를 저는 h는 health(건강), e는 eating (먹는 즐거운), r은 refresh(재충전), b는 beauty(아름다움) 이라고 나름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생활에 건강과 맛있는 음식으로 재충전해 아름다운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꿈꾸고 있는 것은 현재 팬션에 음악가와 미술가 등 예술가들을 유치해 그 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자신만의 작품세계에 몰두할 수 있는 예술인들의 공방을 만드는 것입니다.

팜카밀레를 정원으로 인근 꽃지와 몽산포 등 서해안의 자연 경관 속에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이자 예술인들이 아무런 구속없이 창작의 나래를 활짝 펼치는, 또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곳을 만드는 것이 소망이자 향후 계획입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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