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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5억원 투입해 농어촌의 미래를 디자인

꿈과 희망이 넘치는 농어촌 책임진다- 한국농어촌공사 박 재 성 충북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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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07 19:27
  • 기자명 By. 노승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는 2012년도 농업용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 32개 사업 분야에 총 3045억원을 투입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산기반조성, 농촌용수개발, 수리시설개보수 및 유지관리사업 등 본격적인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충청신문 창간 7주년을 맞아 박재성 충북지역본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추진 현황을 들어봤다.

박재성 본부장은 “농지연금, 친서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금년 한해는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충북도내 진행 현황은?

4대강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농업용 저수지의 둑 높이기 사업은 기존의 농업용 저수지 담수능력제고와, 노후된 저수시설 보강으로 재해예방, 홍수조절능력향상으로 안정적 영농기반마련, 하천생태계보전 재해방지는 물론 수변공간을 조성 국민의 쉼터마련 등 농업용저수지에 희망의 둑을 높여가는 사업으로, 충북도내 14개 저수지(한강수계 5개, 금강수계 9개)가 선정되어 3,125억원을 투입해 201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청원 한계저수지 등 3개는 2011년 준공을 완료했고, 보은 보청저수지 등 9개저수지는 2012년, 진천 백곡저수지 등 턴키지구 2지구는 2013년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 사업비는 1077억원이다.

2013년까지 둑 높이기 사업이 준공되면 2533만 5000㎥의 추가저수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노후화 된 저수지의 기능을 대거 보강해 홍수와 지진 등 재난시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저수지를 활용해 용수를 확보함으로써 예산절감과 환경파괴를 최소화해 먼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물려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친서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농한기 농어촌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 실시로 농어민의 소득증대 및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으로, 2011년에 사업비 1만 8400만원을 투입해 용배수로 165개 노선 125km에 대한 준설과 저수지, 양배수장, 수문 등 생산기반시설 23개소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160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2년에도 5만 9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용·배수로 552개 노선 및 저수지, 양·배수장, 수문 등 46개소를 대상으로 상습 퇴적토사 준설과 잡목 등의 정비를 위해 4209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농어촌의 서민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예방의 대책은?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예방을 위해 총 311억원을 투자(개보수168억, 유지관리143억(승계자산 포함시 173억))해 3만 2884ha의 논에 안정적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공사관리 저수지를 포함한 1119개소의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및 수질 보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청정 농업용수 공급으로 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청정 농업용수공급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재해 등 취약시설 및 노후시설, 물 손실이 많은 용수로 등 수리시설물에 대한 적기 보수·보강으로 재해예방 및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해 총 34지구에 수리시설개보수 사업비로 168억원을 투입하며, 농업용수관리의 현대화·과학화·다원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충북 진천군에 총 38억원을 투입해 백곡 1지구 물 관리 선진모델 시범지구(288ha)를 추진하고 있다.

청정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수질측정망 조사(74지점)을 연4회 실시 할 계획이며, 수질관리협의회 활성화로 자율적 공동 수질관리체계 확립 및 내고향 물 살리기 환경운동 등 적극적인 오염 감시활동을 통해 청정 농업용수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농지은행사업은 무엇인가?

농업재해 또는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농가의 부채를 상환토록 한 후 장기임대하여 소득을 창출하고, 환매권 보장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에 17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비자경 농지의 효율적 이용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안정적 영농을 위한 농지임대수탁사업으로 부재지주의 농지 669ha를 수탁 받아 쌀전업농 등에게 임대할 계획이며, 농지가격의 안정을 위한 농지매입비축사업도 7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지시장의 가격 및 수급안정을 도모해 구조개선을 촉진하고 도시민의 농지를 위탁받아 전업농의 규모화 영농을 지원하고 침체돼 있는 농지거래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농지은행포털시스템(www.fbo.or.kr)운영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업신청, 농지매물 및 시세검색, 가격동향분석, 사업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민의 농어촌 정주지원을 위해 ‘농촌종합정보포털(www.non gchon.or.kr)’사이트를 운영해 농지은행, 농촌주택, 귀농·귀촌, 농산어촌문화체험, 농어촌투자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농(과원)규모화사업의 역점 시책은?

농가경영규모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농규모화사업으로는 농지매매 53억원, 장기임대차 16억원, 교환·분합에 1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해 경영능력을 갖추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전업농가를 중점 지원해, 정책목표인 전업농 6㏊ 7만호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어려워진 과수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2억원을 지원해 과원규모화사업을 추진하고, 고령 농업인의 은퇴 지원을 위한 경영이양 직접지불사업은 2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업농에게 경영이양을 하는 65~70세의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지연금을 쉽게 설명한다면?

친서민정책의 하나인 농지연금사업은 고령의 농업인들이 소유농지를 담보로 연금형식의 일정한 금액을 평생 또는 일정기간 동안에 지급받는 사업으로 참여도가 매우 높아 2011년 대비 228%가 증액된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농지연금사업이 활성화 되어 인지도 및 호응도가 높아지면 우리 농촌의 미래를 보장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연금포탈(www.f plove.or.kr)을 운영하고 있어 농지연금에 대한 상담 및 문의, 농업인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지역종합개발 도내 추진현황은?

농촌지역내 유·무형의 다양한 자원을 개발, 농촌 어메니티(Amenity)를 증진하고 농촌 생태계 복원을 통해 살고싶고 찾고 싶은 쾌적한 농촌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2016년까지 괴산 대학찰옥수수 등 43권역에 2814억원을 투입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013년까지 충주 달두루 등 8개 지구에 744억원을 투입하는 전원마을조성사업 및 뉴타운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위한 농공단지 양화지구를 103억원을 투입, 추진중에 있다.

공사관리 저수지의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등 자연친화적 수변조성으로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2014년까지 음성 원남 등 8개 지구에 507억원을 투입해 농업·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한 농촌생활공간조성도 추진 중에 있다.

◆미호천2지구 대단위개발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

청주·청원지역 농업기반시설이 취약한 4430ha의 농경지에 수자원개발과 함께 경지정리 등 종합적 농업개발을 시행함으로써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1989년에 착수, 올해로 24년째를 맞고 있는 미호천2개발사업은 금년 142억원을 투입해 총 공정 100%까지 추진하게 된다.

금년도 예산 142억원은 2005년에 착공한 오창공구(오창저수지) 이설도로 및 용수로공사와 용비매수보상비 등에 중점 투자하게 되며, 오창공구(오창저수지)는 사업비 1055억원이 투자되는 공사로 2012년 준공 예정으로 2011년까지 87% 공정을 추진했으며 올해 138억원을 투자하면 100%공정까지 추진하게 된다.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보은군 장안면 봉비·불목리 일원에 조성중인 동부일반산업단지는 69ha 부지에 1232억원(국비 438억원, 지방비 91억원, 공사 자금 70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공사에서 최초로 자체자금을 투자해 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참여 하고 있고, 2010년까지 실시설계 완료 및 용지매수보상을 추진했으며, 2011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단지조성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공사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차별화된 맞춤형 설계와 자연 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 추진으로 충북내륙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보은 동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충북도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보은군의 지방비 투자와 공기업의 자체자금 투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추진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의 특화된 유치산업을 유치해 8700억원의 생산효과와 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증평 에듀팜(Edufarm)특구조성 사업의 규모는?

증평군 원남저수지 일대(개발면적 241ha)에 총사업비 1700억원(공사 자체자금 743억과 지방비 150억, 민자 807억)을 투입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교육과 문화체험, 농어촌인재 육성 교육, 휴양, 관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에듀팜(Edufarm)특구로 개발된다.

2009년 지식경제부가 증평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공사와 증평군,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농어촌인재개발센터 등 교육지구와 가족휴양호텔, 골프장 등 휴양시설과 승마장, 자연학습시설, 농촌휴양시설 등 체험지구가 조성된다.

2011년까지 교환용지 포함 용지매수보상 266ha(72%)를 완료했고, 2012년도에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및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특구 및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행정절차가 간소화됨으로써 신속한 사업추진도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세수가 증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현황은?

국제유가 인상과 이상기온으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설원예, 축산, 양식어업 농어업인과 법인의 경영비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농어업에너지이용 효율화 지열냉·난방보급 지원사업을 보급하고 있으며, 사업비 구성은 국비60%, 지방비20%, 자부담20%이며, 전년까지 시설원예 4농가 1.5ha,수산분야 3농가 0.9ha 등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농어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었으며, 금년도 충북지역은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설원예, 수산(양어장), 축산(양돈, 양계), 등 포함한 ‘농어업 전분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대상자는 냉·난방을 필요로 하는 시설을 운영하는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 생산자단체로 1분기에 사업신청과 현지조사 및 시·군 농림수산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며, 기본조사 및 실시 설계후 하반기 공사를 추진 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방안은?

충북지역은 공사 관리 농업기반시설 등을 활용 2007년 진천 백곡 소수력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괴산 방곡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전년도에는 1766Mwh/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118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금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가 시행됨에 따라 충북본부에서도 양·배수장 1155㎡의 건축물을 활용해 262Mwh/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할 수 있는 200kw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충북도내에 많은 지역사회공헌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참된 나눔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농어촌분야 전문성을 살린 사회봉사 특화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충북 사회적기업과의 상생협약사항 내실화를 위해 생산물품 구매 및 홍보지원 등 파트너관계를 더욱 확고히 정착시키겠다. 또한, 공사의 특화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한 봉사활동에 적극 실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농어촌지역 의료봉사활동 및 농어촌 다문화가정 고국방문 지원 등을 확대하고, 지난해 직원들의 기부금을 통해 독거노인 17가구의 노후주택을 고쳐 드렸고, 올해는 20가구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직원 사랑의 헌혈참여, 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산어촌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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