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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4.16 19: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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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금강에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총 21억여 원을 투입, 서천읍 구암리 및 장항읍 원수리에 비점오염 관리시설을 조성한다는 것.
비점오염물질은 비료나 농약, 축사 유출물, 토사 등의 오염물질로 주로 비가 올 때 지표면에서 유출돼 강이나 호소로 흘러들어가 수질을 악화시킨다. 이러한 비점오염이 수질오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금강수계 전체 BOD오염 부하량의 22%에 이르고 있다.
장항읍 원수리의 비점오염원 관리시설은 장항원수1농공단지 인근 도로의 비점오염물질 제거가 주목적인 여과조 시설이다. 일일처리용량 9,850㎥ 규모로 조성되며 상반기 중으로 시설 예정지의 토지를 매입해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천읍 구암리엔 인공습지의 형태로 조성된다. 총면적 7,900m2(시설용량 2,743㎥)의 습지에 애기부들 및 연꽃, 물억새, 미나리 등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한 수생식물이 식재된다. 영농기 34%, 휴경기 74%의 오염물 제거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징검다리, 목책 등 편의시설도 조성돼 생태체험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으로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중 착공해 연말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장폐수나 생활하수는 엄격한 관리를 거치고 있으나 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하천으로 흘러드는 비점오염물질이 금강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비점오염물질 관리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기 조성된 비인면 관리의 에코랜드를 비롯해 도계지역 생태연못 조성사업, 금강생태공원 조성사업 등과 연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천/신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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