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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 대전시생활체육회 김세환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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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24 19:13
  • 기자명 By. 강선영 기자

-화합과 소통의 축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여 일 앞으로

-전국 16개 시도 2만 3000여 명 선수단 참여, 3개 분야 56개 종목 겨뤄

-6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국민 행사, 147억원 경제효과 예상

-슬로건 ‘건강100세 생활체육! 미래100년 대전중심’

 

생활체육인들의 축제, 국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고 규모로 치뤄질 이번 대축전은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져 있으며, 개최도시 대전의 특성을 살려 과학의 이미지와 접목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마련돼 있다. 대전시생활체육회 김세환 사무처장을 만나 이번 대축전의 의미와 포부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대전시에서 처음 열리는‘전국생활체육대축제’에 대한 대회 개요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1800만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경기를 통해 명예와 성취감을 갖도록 하는 한편, 스포츠 복지의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 생활체육동호인 선수단 2만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전시 일원 62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기는 46개 정식 종목, 8개 장애인 종목, 2개 시범 종목에 걸쳐 총 3개 분야 56개 종목을 겨루게 되며, ‘승부보다는 화합’이라는 생활체육의 취지를 살려 종목별 자체 시상식은 갖지만, 시·도별 점수를 합산하는 종합시상식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특히 생활체육의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선수단 200여 명이 10개 종목에 참가해 양국 동호인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져 경기를 펼치고 우의를 다지며 민간외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제’개최동기 및 의의?

생활체육은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각자의 취미와 여건 및 환경에 따라 여가를 이용해 일생동안 지속할 수 있는 신체 활동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체육 또는 평생체육이라고도 한다.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는 칠삼도령과 삼영낭자이다.

마스코트 이름은 ‘스포츠7330’에서 따온 것인데 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자는 생활체육의 슬로건이자 핵심적인 내용으로,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적어도 주3회 30분씩 꾸준하게 운동해 건강을 지키자는 캠페인이다.

요즘 같은 웰빙 시대, 이번 대축전을 통해 전 국민이 좀 더 생활체육과 ‘스포츠 7330’캠페인 참여 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대전이 ‘생활체육특별도시’, ‘대한민국 신(新)중심도시’라는 브랜드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대축전은 6만 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16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숙박·음식·교통 등 우리 지역 실물경제에 실질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주제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건강한 시민, 행복한 대전’ 이고, 슬로건은 ‘건강100세 생활체육! 미래100년 대전중심’으로 ‘생활체육을 통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고 다가오는 미래는 우리 대전시가 중심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회 종목과 규모는?

이번 대회는 3개 분야 56개 종목으로 2만 3000여 명의 16개 시도 생활체육동호인들이 기량을 펼치게 된다.

정식종목 46개, 장애인 종목 8개, 시범종목 2개로 총 56개 종목이며, 일본선수단은 10개 종목만 치르게 된다. 정식종목으로는 축구, 탁구, 배드민턴, 야구, 등산 등 우리가 평소에 늘상 하던 생활체육부터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 뿐만 아니라 국학기공, 택견, 줄다리기, 씨름 등 전통종목도 포함돼 있다.

장애인 종목으로는 탁구,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게이트볼, 당구, 파크골프, 론볼이 치러지고, 시범종목은 한일 교류종목 으로 소프트볼와 중경식 야구가 준비돼 있다.

▲56개 종목을 치르기 위한 경기장 현황은?

총 56개 종목을 치르기 위해 62개 경기장을 확보했다.

대전은 이미 지난 2009년도 전국체육대회와 2010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3대 전국대회, 2011년도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치러낸 경험이 축적돼 있다.

이 때 준비된 용운국제수영장, 월드컵인라인스케이트장, 월드컵볼링장 등 경기장 시설을 이번 대회때 적극 활용해 별다른 시설 투자 없이도 대회 준비에 전혀 차질이 없었다.

현재 지수체육공원에 론볼 경기를 위한 경기장 1군데가 공사중이나 곧 완공될 예정이고, 지역여건상 사격, 낚시, 패러글라이딩 세 곳만 충남과 충북 지역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축전 행사 중 개회식과 폐회식에 많은 비중을 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개회식과 폐회식을 생활체육 참여 열기를 확산하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대전시의 위상을 알리는 데 컨셉을 뒀다.

개회식의 식전행사로 5월 11일 오후 6시부터 대전방문을 환영하는 홍보 영상 상영, 스포츠7330 레크레이션, 사이버 북 퍼포먼스, 티아라와함께하는 댄스퍼포먼스, 엠블렘 ABR 퍼포먼스, 픽토그램 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지루한 개회식에서 탈피하고자 짧고 역동적인 행사로 준비했다. 기존에는 16개 시·도 들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지역 홍보를 위한 선수단 입장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홍보를 위한 선수단 입장이 아니라 모두가 즐기고 화합한다는 의미로 간단하게 입장하기로 했다.

폐회식은 5월 13일 오후 2시 30분 엑스포 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익사이팅 7330’, ‘대전메모리 2012’라는 주제로 대회 에피소드 영상 상영, 7330 치어 리더 쇼, 폐회사, 시상식 등과 함께 ‘활기찬 미래백년’을 위한 자우림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폐회식 역시 기존에는 동호인, 체육인들 소수만 참여하는 행사로 각인됐었으나 이번 대축전은 관람객과 대전 시민, 동호인, 체육인 모두가 대축전의 마지막을 축하하고 즐기는 무대로 마련됐다.

▲장애인 선수단에 대한 준비는?

장애인 경기는 게이트볼, 당구, 배드민턴, 볼링, 탁구, 테니스, 론볼, 파크골프 8개 종목에서 치러진다.

이중 론볼과 파크골프가 시범종목 이었으나 이번에 정식종목으로 격상됐다. 이에 현재 대덕구 상서동 지수체육공원내에 론볼 동호인들의 숙원사업 이었던 론볼경기장이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어 대전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또한 선수들이 경기장과 숙소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택시 34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 선수단들이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나머지 경기장들도 화장실, 주차장, 휴게시설까지 세심한 배려과 점검을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대회기간 내내 온 가족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5월 11일은 대학 명물 동아리 스타킹, 월드 댄스 페스티벌, 한류 열풍 K-POP 댄스 퍼레이드, 일렉트릭 디지털 아리랑, 세대공감 미니콘서트 등 시간대별로 준비 돼 있다.

또 과학도시 이미지와 어울리는 영화 속 주인공 ‘아이언맨’을 활용한 로드쇼와 포토타임이 운영된다.

5월 11일부터 12일 이틀간 하루종일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도전 올림픽 스타, 어린이 7330 튼튼놀이 테마파크와 피에로의 코믹 퍼포먼스,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대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전 시정 및 관광명소 홍보관, 세계조리사대회, 온천대축제, 뿌리문화축제 등 대전시 명품 홍보 축제관과 지역 우수상품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5월 12일에는 한밭운동장을 출발해 오월드, 유성족욕체험장, 중앙과학관, 한밭수목원 등을 거쳐 다시 한밭운동장으로 도착하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8회 운영되며, 1회당 2시간 정도 소요되고 대축전 선수단 및 관람객에게는 무료료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 일정과 시민 여러분께 당부 말씀.

이번 대축전을 통해 대전을 방문하는 타 시.도 방문객들에게는 깊은 인상과 즐거운 추억을 남겨드리고, 우리 시민들에게는 ‘생활체육’을 널리 알려 전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

또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빈틈없이 세심하게 막바지 마무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완벽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홍보와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기를 바란다.

/강선영기자 ksy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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