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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계절 '봄', 우리 지역 축제 찾아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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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09 18:37
  • 기자명 By. 강선영 기자

 

꽃의 계절, 축제의 계절 ‘봄’이 왔다.

 

봄꽃들이 너도나도 화사한 자태와 싱그러운 꽃내음을 뽐내는 4월, 대전과 충남·북도 곳곳에서는 봄을 알리는 봄꽃 축제와 체험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벗어나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내 지역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편집자주>

 

▲ 대전 동구 ‘흥룡마을 벚꽃축제’

대전시 동구에서는 ‘흥룡마을 가마놀이 벚꽃축제’가 오는 14일 열린다.

행사내용은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현, 벚꽃길 걷기, 방송댄스/다이어트댄스 시범공연 등이다. 이 축제는 동구 가양2동 흥룡마을 가마놀이 보존회(회장 강영운)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더퍼리길(대주파크빌 후문-남간정사)일원에서 개최된다. ‘흥룡마을 가마놀이축제’는 동구 가양2동의 흥룡마을 가마놀이의 재현을 통한 보존과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동네 홍보 및 주민화합 도모차원에서 지난 2005년에 처음으로 개최됐다.

 

▲ 대전 중구 ‘테미공원 봄꽃축제’

대전 중구 대흥동 배수지 정상에서는 ‘흥룡마을 벚꽂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테미공원 경로위안잔치 및 봄꽃축제는 경로행사를 겸해 열리고 있으며, 행사기간 중 테미공원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봄꽃축제의 행사내용은 농악, 경로잔치, 통기타·국악공연 등이다.

 

▲ 충남 공주시 ‘공주 벚꽃문화축전’

공주시 충남역사박물관 벚꽃문화축전(벚꽃과 함께하는 국고개 역사문화축제)은 매년 4월 초중순 박물관내 벚꽃동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공주 벚꽃문화축전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행사기간 중 박물관은 야간개관하며, 벚꽃구경 뿐만아니라 목판인쇄체험, 승경도놀이, 투호놀이, 시패놀이, 저포놀이 등 전통문화와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역사박물관((041)856-8608)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계룡산 봄꽃문화예술제

민족의 영산 계룡산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사시사철 그 고유한 자태를 드러낸다. 생동하는 봄기운과 함께 계룡산자락 동학사 진입로변의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에서’계룡산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행사는 계룡산 동학사 주차장에서 열리며, 절정을 이룬 동학사 일대의 벚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예술제의 행사내용은 KBS 전국노래자랑, 충남 국악단 공연, 이종철 화백 퍼포먼스, 7080 ROCK 음악회, 계룡산 굿제, 계룡산 가곡의 밤 등이다.

 

▲ 충남 공주 매실꽃축제

충청도의 경우 매년 4월 충남 당진시에서 순성매화벚꽃축제가 열리고, 충남 공주시에서 공주매실꽃축제(부전매실꽃축제)가 열린다.

조선시대 대표 침구서인 ‘침구경험방’ 의 집필지로 알려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부전 웰니스 문화마을에서는 매년 4월 매실꽃 축제를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4일,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부전마을 (구)청산초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매실꽃 사진콘테스트, 침뜸체험, 윷놀이 체험 등이다. 이 마을축제는 부전 전통풍물보존회가 주축이 돼 수년전부터 마을주민들이 마을 일원에 매실나무를 손수 심고 가꿔 오면서 매실꽃 축제로 승화시킨 것이다.

 

▲ 충남 금산군 ‘금산 산벚꽃축제’

금산군에서는 야생화, 조팝나무꽃, 산벚꽃이 만발하는 4월말 신안리 산벚꽃 동산에서 ‘비단고을산꽃축제’(금산 산벚꽃축제, 산꽃나라 산꽃여)가 열린다.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금산군 군북면 신안리 보곡산골 산꽃단지에서 열리며, 황토길걷기,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숲속 드라이브 코스도 제공한다.

 

▲ 금산 홍도화 축제

금산군에서는 지난 2008년 부터 매년 4월말 금산 홍도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홍도화(紅桃花, 붉은복숭아꽃) 축제인 이 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수농어촌축제로 선정됐다.

홍도화축제는 오는 28일 개최되며, 축제장 초입 길 8㎞에 걸쳐 영산홍 꽃길을 가꿔져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붉은 홍도화를 받쳐 줄 노랑 바탕색으로 2만평의 유채꽃 동산이 조성돼 있다.

 

▲ 충남 당진시 ‘면천 진달래민속축제’

충남 당진시의 면천 진달래민속축제는 민족정서와 지역적인 특성을 소재로 한 축제로 전국 어디에나 있는 진달래 꽃축제의 성격을 벗어나 진달래에 얽혀진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살아 숨쉬도록 하고자 하는 축제이다.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틀간 진행되며, 장소는 당진시 면천면 원문동 동산 및 면천읍성 앞이다.

체험행사로는 진달래 꽃마차타고 면천의 문화유적지 탐방하, 지게 지고 일어나기, 널뛰기, 윷놀이, 전통 장승만들기, 진달래 전통 민속경기(새끼꼬기, 농산물중량달기, 진달래꽃가지넣기등),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비누만들기, 열쇠고리만들기 등 수공예체험 등이 진행된다.

 

▲ 당진 순성 매화벚꽃축제

당진시의 ‘순성매화벚꽃축제’는 1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틀간 당진시 순성면 갈산천에서 열린다. 벚꽃축제의 행사내용은 기념행사, 사생대회, 건강체조시범, 불꽃놀이, 어르신장기자랑, 국악인초청공연, 청소년장기자랑, 매화벚꽃길걷기대회 등이다.

 

▲ 충남 보령시 ‘주산 벚꽃축제’

‘제8회 주산벚꽃축제’(보령댐벚꽃축제, 주산벚꽃맞이주민화합축제)가 충남 보령시 주산면 보령댐 주변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보령8경 중 하나인 보렴댐 주변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주산초등학교에서 보령댐까지 6㎞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왕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축제의 행사 주요내용은 향토음식 코너운영, 마술공연,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섹소폰 공연, 벚꽃 가요제 등이다.

 

▲ 충남 서천군 ‘동백꽃수선화축제’

아리랜드는 매년 4월 둘째 주 토요일에 동백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환경농업의 발전과 농촌의 농업생산물을 도시와 연결해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행사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행사내용은 농촌체험장, 라이브콘서트, 야생화전시/판매 등으로, 특별행사로 토종돼지 훈제 황토구이 식사가 진행된다.

 

▲ 충남 연기군 ‘복사꽃 전국마라톤대회’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복사꽃마라톤대회가 연기군 조치원읍, 서면 고복저수지 일원에서 22일 개최된다. 마라톤대회가 열릴 즈음 고복저수지 주변에는 복사꽃과 배꽃, 벚꽃, 유채꽃 등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참가비는 5km 일반부 1만5000원, 학생1만원, 10km 3만원, 하프코스 3만원, 매니아 2만원, 으뜸 10km 3만원이며, 장애인은 참가금 50%를 할인해준다.

 

▲ 충남 예산군 ‘예산 벚꽃마라톤’

충남도 예산군은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15일 예산군 공설운동장에서 ‘예산 벚꽃마라톤’을 개최한다.신체 건강한 남·녀 모두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만5000~3만원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예산 벚꽃거리(금오대로 → 간선도로)를 달리게 되며, 건강코스(10km)와 미니코스(5km)가 있다.

 

▲ 충남 청양군 ‘칠갑산 산꽃마을축제’

칠갑산 봄꽃축제는 벚꽃의 비경이 있는 칠갑산 자락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축제로, 청양군 대치면 광금리와 산촌문화회관 일대에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틀간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산꽃마을음악회, 사생대회, 야생화전시, 관광객 노래자랑, 한국미술협회 회원 꽃그림 작품전, 야생화 사진전, 꽃사탕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워낭소리 체험, 꽃 화분 만들기, 꽃 엽서 보내기, 짚풀공예, 한과 만들기, 산양유 비누 만들기, 산양 젖짜기, 맥문동 마스크팩 만들기, 장승 깎기 체험 등이다.

 

▲ 충남 태안군 ‘튜울립꽃축제’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명성을 이어나갈 태안 튜울립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17일간 열린다.

튤립꽃축제는 남면 일원에 개최되며, 축제장에는 튤립을 비롯해 유채, 페튜니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을 접할 수 있으며 꽃과 노을, 바다를 한데 어울려 스토리를 구성할 예정이다.

행사내용은 튤립, 유채, 페튜니아, 메리골드 전시 및 체험행사 등이다.

 

▲ 충북 제천시 ‘청풍호 벚꽃축제’

충북도 제천시는 청풍호 주변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4월 중순 청풍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행사내용은 남사당놀이 공연, 마술공연, 노인 장기대회, 벚꽃 사생대회, 세계의 댄스퍼레이드, 제천 한방차시음회, 천연염색, 약초음식체험, 떡메치기, 수석전시회 등이다.

축제기간 중 청풍호반에서는 하늘높이 뿜어내는 청풍호반수경분수, KBS제천촬영장, 청소년들의 산교육장인 작은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 SBS제천촬영단지. 색다른 모험의 세계인 번지점프장, 비단같은 금수산에서 새봄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수 있다.

 

▲ 충북 청원군 ‘청남대 봄꽃 축제’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원군 청남대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영춘제를 개최한다.

청남대는 매년 봄 흰 목련, 진달래, 개나리, 벚꽃, 영산홍과 각종 야생화 등 봄꽃들이 만발해 일대 장관을 이룬다.

행사내용은 중국전통예술공연, 문화예술동아리공연, 비보이, 인형극, 라틴댄스, TV드라마체험, 어린이사생대회, 왕진상품 및 특산품 전시 등이다.

 

▲ 충북 충주시 ‘충주호 벚꽃축제’

아름다운 충주호반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에서 오는 13일부터 2틀간 충주호 벚꽃축제(충주호 봄나들이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 퀴즈왕 선발, 시민노래자랑, 충주색소폰나라 공연, 제6회 충주호 콘서트, 품바 공연 등이다.

 

/강선영기자 ksy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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