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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농촌 만드는 것 최우선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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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05 19:2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천안시 선거구 증설이 무산된 이유와 앞으로 대처 방안은?

▲저는 시종일관 천안의 선거구 증설을 정개특위와 당에 강력히 요구했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천안은 선거구 증설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갖췄음에도 각 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증설이 무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더 안타까웠던 것은 과학벨트 때와 마찬가지로 충청 몫의 천안 선거구 증설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에도 없던 세종시에 또 다시 밀렸다는 것입니다.

선거구 조정과 관련해 전혀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누구의 책임이냐를 따지는 것보다 다가오는 20대 때에는 반드시 선거구 증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구역 개편과 함께 선거구 조정 권한을 정개특위가 아닌 독립된 제 3의 기관에서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천안의 지역발전을 위해 최대 현안은 무엇인지요?

▲도농복합도시 천안의 최대 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FTA에 따른 농촌발전 방안 마련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설이라고 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얼마나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벨트 기능지구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분명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을 천안으로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천안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과학벨트 천안 기능지구의 4대 특화분야는 모두 우리나라 미래성장의동력들입니다.

13개 대학을 가진 천안권의 강점을 살려 분야별로 특화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기술이전과 창업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FTA에 따른 후속조치로 농업용면세유 적용기한을 10년으로 연장하고 대상을 확대했는데요, 선도농가(강소농) 육성, 과수의 국가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 FTA에도 흔들리지 않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개혁이 이번 총선에 화두로 제기됐는데 각 정당에서 제시했던 공천을 통한 개혁이 이뤄졌다고 생각하는지?

▲저희 새누리당은 당명만 바꾼 것이 아니라 유권자들께서 원하지 않는 후보들을 대폭 물갈이 하면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수시로 말을 바꿔가며 국민을 현혹하는 후보, 겉으론 모바일 국민경선을 내세우며 속으론 불법 선거로 민주주의를 뿌리 채 흔들고 있는 이들을 공천하고, 말로는 통합을 외치면서 계파간 나눠 먹기를 통해 후보를 공천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선진당 또한 당적을 자주 바꾸고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린 채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당사자를 다시 공천하는 등 무원칙한 공천으로 유권자들을 우롱하고 정치개혁은 커녕 정치를 더욱 후퇴하게 하는 태도를 보여왔다고 봅니다.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가장 역점을 기울여 추진할 법안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과학벨트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률안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해 이미 기능지구에도 거점지구와 같이 산업시설 용지의 조성 지원과 국제적인 생활환경의 조성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과학벨트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향후 특별법상에 ‘기능지구’가 응용개발 및 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명문화하고 기능지구의 특성에 맞는 연구단 일부를 배치하는 법안 개정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고용 창출, 각종 문화발전,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 제정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상이자에 대한 재활지원과 고령 보훈대상자 복지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보훈복지법’제정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한 말씀이 있으시다면?

▲누가 진정 천안의 내일을 걱정하고 고민하며 뛰고 있는지, 누가 진정 천안을 위해 일할 수 있는지 인물도 보시고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게 어느 정당인지도 보셔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중앙 정치무대에선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정치적 한계를 보이고, 지역에 와서는 불만만 전달하는 원망과 한숨의 무책임한 구태 정치도 이젠 끝내야 합니다.

저 김호연은 이번 선거에서 소모적인 정쟁과 상대에 대한 비방보다는 천안을 위해, 충청을 위해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공약과 실천으로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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