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주성노인대학이 신입생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입학식을 개최했다.
내북면 주성노인대학은 보은군이 지원하고 있는 11개 읍·면 노인대학 중 하나로 12월까지 노래교실, 웃음교실, 종이접기, 건강체조, 한지공예 등을 통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각 노인대학마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수강생을 50명에서 최대 80명을 모집했으나, 내북면 주성노인대학은 126명이 참여해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입학식장을 가득 채웠다.
군은 각 읍·면 노인대학을 위해 유익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어르신들의 참여도 제고 방안 등을 모색해 노인대학이 노년의 즐거움과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 할 수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입학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현재 우리가 이렇게 풍요롭게 살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어려웠던 시절 송고(소나무 껍질)을 먹으며, 근대화의 산업전선에 발 벗고 뛰어들어 일구어낸 결실”이라며 “군수로서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시행과 같이 어르신들이 나머지 인생을 사시는데 하루라도 즐겁고 맘 편하게 사시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읍·면 노인대학은 지난 6일 장안면 노인대학 입학식을 시작으로 8일 내북면 주성노인대학, 보은제일노인대학 오는 13일 삼승면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하는 등 이달 중으로 11개소의 모든 입학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들어간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