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한국형 식문화 계승을 위해 장 담그기 교육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한국식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가공기술 교육으로 잊혀가는 우리 전통 식문화를 습득하고 농산물가공 지식과 기술을 갖춘 보유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라고 밝혔다.
장 담그기 교육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박희숙 요리연구가의 강의로 된장과 고추장, 맛간장, 쌈장 등 우리 전통장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배워보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박연화 씨는 “흔히 전통장을 담근다고 하면 일반 가정집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아 가게에서 구입하거나 부모님께 얻어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맛 좋은 장을 담그는 법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