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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장, 아시아인 최초 ‘마빈존슨상’수상

미국화학회에서 수여… 바이오에너지 분야 연구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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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3.07 18:51
  • 기자명 By. 육심무 기자

이상엽(48·사진)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장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수여하는 ‘2012 마빈존슨상 (Marvin J. Johnson Award)’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화학회가 1978년 제정한 마빈존슨상은 미생물 및 생명화학공학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매년 한명씩 선정해 주는 상으로 수상자는 미국화학회 연례학술총회에서 수상기념 강연을 하게 된다.

역대 수상자들로는 세계 생물화학공학계의 아버지들로 평가되는 고 데이비드 펄만, 고 제임스 베일리, MIT 다니엘 왕 교수 등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이상엽 교수가 처음이다.

이 학장은 시스템대사공학 분야를 창시해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시스템 수준에서 조작하고, 다양한 원유 유래 화학물질을 바이오기반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내고 있다.

아울러 아미노산과 폴리에스터 및 그 원료, 나일론 원료, 바이오연료 등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균주개발 전략을 개발한 공로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학장은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사업, 글로벌프론티어 바이오매스사업단 사업 및 글로벌프론티어 지능형합성생물학 사업단에 참여해 화석원료로부터 생산되는 화학물질들을 재생 가능한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최근에는 세계경제포럼의 미래기술 글로벌 아젠다 카운슬 의장으로 선임돼 ‘2012년 세계 10대 떠오르는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화학회 연례 학술총회에서 열리며 이 교수는 ‘미생물 시스템대사공학’을 주제로 수상 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육심무기자 smyouk@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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