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연기군수가 초대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28일 전격사퇴 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 단독선거구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오후 2시 군청 대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유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세종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고자 퇴임을 하게 됐다”며 군수직을 수행한 3년 2개월 동안은 연기군 1300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힘든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또 “그 시간 동안 세종시와 과학벨트 기능지구, 수도권전철 경유, 독립선거구 등 대형 프로젝트를 다 이룬 군민들이 자랑스럽다”며 특히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세종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퇴임식을 마친 유 군수는 참석한 공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군청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공무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유 군수는 퇴임 다음날인 29일 오전 10시 연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선진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