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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경제를 이끄는 사람들> - 예스미디어‘하우디시스템’만 있으면 NEAT 고민 해결

PC 없이 스스로 반복 듣기·말하기·쓰기훈련, 교사가 학습내용 모니터링·개별지도자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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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22 19:17
  • 기자명 By. 이형민 기자

 

 정부가 토플·토익 시험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오는 201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지난 2008년 12월 영어교육 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토플·토익 시험 의존 비율이 너무 커 ‘한국형’영어시험 개발을 공표, 2012년 처음 시행한 뒤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외국어(영어)영역을 이 시험으로 대체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대체 여부는 오는 6월경 결정되며, 수능에 대체되면 수능에서 영어가 없어지고, 만약 안된다고 해도 2013년부터는 대입 수시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실제, 2013학년도 대입에서 공주대 등 7개 대학의 수시 전형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ational English Ability Test·NEAT)이 반영된다.

이 같은 교육개혁에 발맞춰 시험위주의 문법 학습에 당당히 도전장을 낸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임베디드 기반의 어학시스템으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비, 말하기훈련 및 쓰기훈련을 할 수 있는 첨단 어학시스템 ‘하우디시스템’을 개발한 (주)예스미디어가 그 주인공.

‘하우디시스템’은 임베디드 기반의 어학시스템으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비, 말하기훈련 및 쓰기훈련을 할 수 있는 첨단 어학시스템이다.

교사는 오디오 및 텍스트 파일(Text File)을 학생단말기로 전송하고 학생은 스스로 선택, 반복청취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학생들의 말하기, 쓰기 파일(File)은 학생 ID별로 교사의 컴퓨터에 데이터베이스(DB)로 저장돼 성적처리에 활용된다.

예스미디어 김홍섭 대표는 “문법위주인 우리나라의 외국어 교육 방법이 반드시 바뀔 것을 확신하고 지난 2004년부터 말하기, 쓰기 위주의 신개념 어학시스템 개발에 전념을 다해 왔다. 이어 2009년 이후로 외국어 교육시장의 환경이 급속히 말하기, 쓰기 위주로 바뀌면서 이 하우디시스템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란?

듣기·읽기 중심의 수능 영어에 대비한 문제풀이 위주의 학교 영어교육을 실용영어 중심으로 개선해 영어의사소통능력을 신장하고, 영어 공교육 강화를 통해 구축한 학교 영어교육의 기반 위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해 학교 영어교육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시험이다.

총 1~3급으로 이뤄져 있는 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첫 실시된다.

고등학생용 시험은 2·3급으로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2급은 대학 수학에 필요한 영어사용능력을 평가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3급은 일상생활에서 쓰는 실용영어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 시험은 1년에 24회, 한 달에 두 번 치뤄지며, 1인당 응시기회는 일 년에 2회이다.

1회당 5만명이 동시에 시험을 볼 수 있으며, 연 120만 명이 시험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험내용은 말하기4문제(45초,1분,1분30초)와 쓰기4문제(5분,10분,15분,20분)이며, 헤드폰과 키보드를 활용해 녹음하고 쓰기를 평가한다.

이 시험은 대학교 수시반영과 기업체 입사시 활용된다.

 

▲중·고교 교과교실제 도입

수준별 수업으로 효율적인 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하기 위한 교과교실제는 중·고교에서 반별로 수업을 진행하던 것을 대학처럼 학생들이 수준별로 이동하며 수업을 받는 것.

이 교과교실제는 오는 2014년까지 모두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실용적 영어수업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전국 75개 학교를 선정해서 운영했던 ‘영어중점학교’에서 이 ‘하우디시스템’을 활용했던 심석고등학교(남양주시 소재)는 우수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NEAT·교과교실제, 어떻게 대비하나

지금까지의 수능에 비해 듣기 비중이 2배 가량(32문항) 늘어나고, 말하기(음성답안 녹음 방식)와 쓰기 영역을 평가한다.

하지만, 문법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영문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와함께, 컴퓨터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영문타자 연습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 NEAT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해야하나?

예스미디어가 개발한 ‘하우디시스템’만 있으면 이 같은 고민은 한 번에 해결된다.

‘하우디시스템’은 국내 최초의 임베디드 기반 어학시스템으로 학생자리에 PC가 없어도 학생 스스로 반복해서 듣기를 할 수 있고, 주제에 대해 말하기를 할 수 있다. 또, 대본파일을 보며 읽거나, 키보드를 활용해 쓰기를 할 수도 있다.

또, 교사들은 학생의 학습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이를 저장해서 중·장기 개별 지도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학교에서 ‘영어전용교실’과 ‘영어교과교실’에 이 하우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수시모집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2·3급)을 7개 대학에서 적용했으며, 원광보건대는 국가영어능력평가 정규학점에 적용(교양필수)했다.

특히, 삼성·현대 등 대기업과 1000여 개 기업체에서 ‘말하기평가’를 인사고과 반영하면서 이 실용영어가 중요해지고 있다.

토익 스피킹 의 경우 삼성·LG·포스코·CJ·현대·두산·동부·한화·STX·KT 등 국내 800여 개 기업 에서 활용하고 있고 OPIC 역시 이들 대기업을 포함해 신세계·한진중공업·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500여 개 기업에서 입사지원 및 승진 시 활용하고 있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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