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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3.05 20:1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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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시장은 5일 충북 청주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도권내에서도 낙후된 곳이 있다”며 “일본도 한때 수도권을 규제하는 법이 있었으나 결국 수도권 규제를 풀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국민소득 3~4만불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선 수도권의 발전만 갖고 안된다”며 “각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하이닉스 증설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특정 정치인이 기업에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기업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특히 이 전 시장은 정부의 기업도시 조성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시장은 “기업은 오지 않고 땅만 만드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다”며 “기업들이 와야 하는데, 단지가 조성되지 않은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시장은 또 “한반도 대운하가 건설되면 관광자원이 많이 개발될 것”이라며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인데다 고용 창출효과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 전 시장은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해 “경부운하를 중심으로 전 지역의 강을 따라 첨단·문화산업 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한반도 대운하가 건설되면 가장 큰 혜택을 입은 도 중 하나가 충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기자간담회 직후 열린 한나라당 청주·청원 당직자간담회에서 한대수 도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하여 국민 50~60%가 이번경선에 이~박 분열로 깨질 것이라는 여론이 돌고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내자 이 前시장은 “분열로 당이 깨져서는 안된다”며 이러한 여론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의미에서 일 것”이라면서 “그런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전 시장은 “정권교체를 못하면 한나라당은 유지되지 못한다”면서 “국민 염원을 달성하지 못하면 한나라당이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기자간담회와 당원간담회가 끝난 뒤 이 전 시장은 당직자들과 함께 청원군 가덕면 상대리에서 고원준(48)씨가 운영하는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상원딸기농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딸기를 따면서 농민들과 대화의 장을 갖고 농촌경제가 살아야 국가가 부흥 될 수 있다며 농촌경제 부흥에도 특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청주/김석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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