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군내 노인 280여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되며 총 4억3천만여 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예산 2억9천만여 원보다 47% 늘어난 것이다.
군이 마련한 노인 일자리는 우리콩두부 사업, 잠자리사업, 에코가이드 사업, 따슴이 사업, 거리환경지킴이사업 등 5가지다.
우리콩두부사업은 서천읍 소재의 노인취업지원센터 두부공장에서 서천산 유기농 콩으로 두부를 생산한다.
지난해엔 직영매장 및 학교, 식당 등에 납품해 7백만여 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엔 20명이 참여한다.
잠자리사업엔 모시제작 기능보유 노인 130명이 참여해 한산면 소재의 한산모시관에서 한산모시 및 모시공예품 제작을 시연한다.
에코가이드사업은 종천면 소재의 희리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에게 숲 생태 해설, 자연체험 프로그램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전문성을 갖춘 5명을 선발, 투입한다.
군내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가사도우미, 말벗 역할을 하는 따슴이사업에는 34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는 도우미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거리환경지킴이 사업엔 91명이 참여해 군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거리 환경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장희용 서천군 노인장애인담당은 “오는 7일부터 이틀 간 서천군민회관 소강당에서 군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접수받는다”며 “참여노인들이 소득을 올리는 동시에 사회참여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찬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