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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경제를 이끄는 사람들> 물사랑은 국가와 가정경제를 생각합니다

물을 재활용하여 환경을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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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14 19:10
  • 기자명 By. 이형민 기자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 90% 양변기에 재활용
-자동 노즐 세척·자화육각수 기능 비데 개발

세계적으로 물 부족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물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절수 기능을 갖춘 생활가전제품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추세에서 세면대에서 버려지는 물을 재사용하는 양변기를 개발한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양변기를 개발한 업체는 (주)물사랑(대표 임상호, www.moolsarang.co.kr).

임상호 대표는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은 이물질을 배수처리하고, 여과된 물은 세면대 아래 저장탱크에 모아뒀다 필요할 때마다 양변기에 공급해 쓰는 구조로 만들어졌다”면서 “기존 양변기가 사용하던 수돗물 양의 85%를 재활용된 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녹색성장 친환경 기업으로서 화장실 문화의 발전에 기여해온 (주)물사랑.

끊임없는 노력 끝에 세면수를 90% 재활용하는 양변기 시스템과 자동노즐세척 및 자화육각수 기능을 가진 특허비데를 개발했다.

이 특허비데는 호주, 파키스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한국의 친환경 화장실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최초 수전금구용 앵글밸브

물사랑은 싱크대, 양변기, 세면기, 욕조 등의 수전금구의 역할과 수전금구에 물을 공급하는 개폐밸브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수전금구용 앵글밸브를 세계최초로 개발해 오는 3월부터 출시한다.

이 제품은 수도배관 공사 후 누수 시험을 할 때 플라스틱 임시마개를 사용하는데 체크밸브 역할도 하므로 이 제품을 사용하면 프라스틱 마개와 테프론 테잎 등이 필요하지 않으며 직접 급수 배관에 설치함으로써 빠른 공정 특징과 누수유무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수전금구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며 그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기능이 우수해 원가절감에서도 40% 이상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수도배관공사 과정에서 처음 체결된 상태에 계속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급수배관 내의 누수 등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수전금구로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수전금구용 앵글밸브를 제공하고 세탁기 연결 시에도 간단히 공구 없이 체결이 가능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기존 앵글밸브는 3~40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물사랑이 개발한 신형앵글밸브는 1000원대이며, 초보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고장률도 30%이상 줄었다.

▲노즐자동세척으로 세균번식 NO

물사랑은 노즐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기능이 있는 비데도 개발했다.

비데 전문업체 물사랑의 대표 모델인 MS-3100은 비데 사용으로 세정기에 묻은 이물질을 노즐자동세척장치를 이용해 세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 비데에서 발견되는 세균 번식을 막고 세균에 따른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세정기로 세척수가 공급되는 유압관에는 자화기가 설치돼 세척에 필요한 세척수를 인체에 유익한 자화육각수로 바꿀 수 있다.

임상호 대표는 “과학기술원 석좌교수인 전무식 박사는 생체분자가 좋아하는 물 구조가 육각형 고리라고 주장한 바 있다”며 “육각수 사용으로 사용자 건강도 증진되고 살균 효과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면수 재활용 양변기로 물사랑

물사랑은 또 육각수 비데와 더불어 세면수를 재활용하는 양변기도 개발했다.

중수재활용 양변기는 저장탱크 내부에 연결관이 다공의 구멍을 통해 재활용수를 탱크에 저장하고 나머지 머리카락 등은 하수구로 자동 배출되는 재활용수로 변기세척 후 1리터는 수돗물로 헹굼으로서 소비자는 기존 변기와 동일하게 사용하게 된다.

또한 기존 양변기 대비 약 85%의 절수 효과뿐만 아니라 세균감균 58%, 하수도 85%, 설비절약 50%, 절전 85%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1일 1인당 급수량을 365리터에서 200리터 정도로 총량의 약 50%나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세계 정상의 특허제품인 중수재활용 양변기는 2005년 1월 ISO9001:2000/Ksa9001:2001품질인증, 2006년 6월 에너지절약형양변기특허등록 등 21개의 특허 및 실용신안, 벤처디자인상을 수상했고 특허청과 중소기업청 우수구매제도인 성능인증 및 성능보험제도에 선정됐다.

또 충남 아산시와 지자체에 시험설치 요구, 조달청우수구매제품(G2B)으로 선정·등록돼 있다.

‘물사랑’은 화장실문화개선과 2007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 등과 함께 화장실에 대한 인식전환,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UCC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화장실품질인증을 획득한 ‘물사랑’은 전국 지자체 설치요구와 견적의뢰, 대기업 건설업체에 납품(계룡·롯데 건설 등), 각 시도에 1개씩 대리점 체계구축, 중국에 대리점 구축 및 일부기술판매 등 2008년 50억, 100억 판매 계획을 갖고 있다.

임상호 대표는 “고객만족으로 고장률이 제로인 제품을 만들어 세계 최고의 친환경 화장실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2015년 예상매출액 1000억 달성으로 성숙도 향상, 세계시장 3개국과 매출의 30% 수출, 원칙ㆍ상생ㆍ마케팅 혁신을 이루는 기업이 될 것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회사에 투자 또는 M&A를 희망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판 및 대리점문의 ☎010-7794-7574)

▲환경부, 물 재이용 촉진 확대

현재 우리나라는 물 재이용률이 10%미만이다.

이는 재이용시설의 초기 설비 부담이 커 대형 시설이 아니면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물 재이용 촉진법’을 마련,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대상을 신축 공공시설 등으로 확대하고, 설비 예산도 지원해주고 있다.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주요내용을 보면 ▲물 재이용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은 10년 마다 물 재이용기본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시장·군수는 관할 지역에서 물재이용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함 ▲빗물이용시설, 중수도,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등 물 재이용시설의 설치 의무대상을 늘려 물의 재이용 확대를 촉진 함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업과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계·시공업을 새로 도입,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하려는 경우에는 환경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재처리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설치할 때에는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계·시공업자에게 설계·시공하도록 함 ▲재처리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재정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재이용 활성화 기반을 조성 등이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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