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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소 “찾기 너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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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2.25 19:3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서천군이 추진 중인 새 주소 부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새 주소 체계에 따르면 모든 도로마다 시작점과 종료점을 설정해 도로이름을 붙이고, 도로 상의 건물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이는 우편, 택배, 방문 등 주민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 화재, 범죄 등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진국 형 주소 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군 올 초부터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새 주소 부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사업은 건물의 주 출입구 및 도로망 조사, 도로이름 명명 및 건물번호 부여, 새 주소 데이터베이스 화 등이다.

이달 중 서천읍과 장항읍의 기초조사를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11개 면지역에 대한 기초조사는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의 기초조사를 완료하는 대로 담당공무원 및 도로명 사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군민을 위촉, 서천군새주소위원회를 구성해 기존 명칭 및 특성 등을 반영한 도로이름을 정하며, 오는 9월부터 건물번호 부여 작업에 들어가 연말까지는 새 주소 부여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100년간 사용해온 지번 중심의 주소체계가 토지분활 및 합병, 구획정리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며 “사업 실시가 늦은 감은 있지만 타 지역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새 주소 부여사업을 보다 완성도 높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신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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