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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위한 화재 지킴이 역할에 최선 다할 것”

인터뷰 - 김연옥 음성읍 여성의용소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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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30 19:34
  • 기자명 By. 김학모 기자

지난해 7월, 음성읍 여성의용소방대장에 특별한 대장이 취임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신뢰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김연옥(50·사진) 대장이 그 주인공.

김 대장은 지난 1989년 음성군 연합 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이후,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음성 지역지킴이로 지역민과 함께 생사고락을 하고 있다. 김 대장에게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서의 노력과 봉사, 헌신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주>

 

�여성의 몸으로 의용소방대장이라는 직책이 힘들지 않나

-의용소방대라는 것이 물론 여성이 하기 힘든 일 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소방대라는 임무를 위해서는 여성이기에 앞서 소방대라는 자부심과 주민들을 위한 봉사정신이 앞섭니다.

소방대라는 임무를 수행하기에 힘든 여성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히면 이 일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화재는 예방이 중요하다. 어떠한 노력을 펼치고 있나

-그렇습니다. 불을 잘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음성읍 여성의용소방대는 매월 2일 대원 30명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과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 불조심 거리 캠페인,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전개하는 등 지역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화재가 빈번해집니다. 이에 지난 설날에는 대원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대원들의 순찰활동을 통해 취약지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처히 해 단 한건의 화재가 없는 음성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화재 예방 캠페인 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은?

-음성읍 여성의용소방대는 단순히 불 잘끄는 소방대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최대의 미덕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소화전 운영 등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불조심 거리캠페인, 산불예방캠페인 전개를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소방업무 이외에도 독거노인 반찬봉사,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의 지역 나눔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음성읍 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화재 지킴이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신뢰받는 소방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지난 1989년 설립돼 23년간 주민들과 소방대원들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는 우리 소방대는 대원 상호간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가족같은 따뜻한 분위기로 이끌어 음성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지역민과 함께 하는 친숙한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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