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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웃 이웃의 소박한 정이 있는 중촌동

동인시대- “예쁜 동네 만들기 사업으로 평온한 도심속 마을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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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30 19:26
  • 기자명 By. 이용

� 소박한 정이 있는 도심속의 마을

대전 중구의 최북쪽에 위치한 중촌동은 대전천, 유등천의 합류지역이며, 대전선, 호남선철도가 관통하는 신흥개발지역이다.

동쪽에 동구 삼성동이 있고 서쪽은 서구 탄방동과 용운동의 경계, 북쪽은 대덕구 오정동 등이 위치해 있다.

전체면적이 1.2㎢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6559세대에 1만 7000여명이 살고 있는 인구밀집 지역이다. 지난 1986년 건립된 반공회관 안에는 위령탑, 우물, 망루가 그대로 보존돼 있고, 경로공원에는 효심정, 정자, 체육·휴식시설이 있으며, 1991년에 조성된 솔밭공원에는 담수대, 분수,조각품,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다. 또한 1992년 12월에 패션 맞춤 특화 거리를 조성해 현재 109개 업체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 “중촌동에 가면 거리미술관이 있다”

중촌동은 지난 2010년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중촌동에 가면 거리미술관이 있다’라는 주제로 거리미술관이 개관됐다.

임대아파트와 인근 대전선 철로주변 골목길 담과 건물벽, 계단등에 예술가 들이 벽화를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14개의 벽화 작품과 4개의 조각 작품, 2개의 타일 작품, 1개의 공예와 설치 작품 등 모두 22개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대전선 철로변 방음벽에는 꽃을 그려넣었고, 임대아파트 굴뚝에는 물 뜨는 곡예사를 그려넣었다. 도심속의 섬처럼 격리돼 있던 공간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거리미술관으로 탈바꿈 했다.

� 전국 최고의 중촌동 패션특화거리

중촌동 동서대로 1421번길은 맞춤복을 전문으로 하는 수제 양장점과 직물, 의상 부자재 가게들이 밀집한 패션특화 거리이다.

지난 1980년대 초반부터 이 골목에 양장점이 자리잡기 시작해 현재는 80곳의 가게가 밀집돼 있다.

1000원짜리 원단부터 가격이 비싼 수입천 까지 다양한 원단도 구입이 가능하며, 백화점에 있는 고급 명품 옷 원단도 구입이 가능하고 원단으로 맞춤 옷 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내몸에 맞는 맞춤 옷을 제작해 입으면서도 구입가격은 백화점의 1/3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가게의 주인들은 대부분 부부가 운영해 어려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재단부터 바느질까지 해 옷의 완성도가 높다. 고객 개개인의 개성과 기호에 맞는 옷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직접 원단을 고를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전국 최초 복지에 보건을 접목

중촌동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다른동보다 많다.

박종예 동장은 오랜 보건행정의 경험을 살려 전국 최초로 복지와 보건을 연계해 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박 동장은 “2012년도 에는 90세 이상 어르신들의 생신을 맞은 달에 장수 축하 메세지를 전달 장수어르신들에게 대한 공경과 예의를 표하고 경로효친의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예쁜 동네 만들기 사업으로 평온한 도심속의 마을 조성할 것”

박종예 중촌동장은 “중촌동의 경우 예쁜동네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심속의 흉물로 방치됐던 골목과 건물 벽, 계단등에 벽화를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 하는 등 예쁘고 평온한 마을로 변신했으며, 2012년도에도 예쁜동네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온한 도심속의 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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