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근한 설연휴 유원지 ‘북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7.02.19 19:1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 대전·충남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2~14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유명 유원지와 산에는 마지막 연휴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또 대전· 충남 인근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뒤늦은 귀경객들의 차량들로 정체현상을 빚었고, 대전역과 대전고속터미널 등에도 고향을 다녀온 귀경객들로 붐볐다.

유명산인 계룡산과 보문산, 계족산에는 평소휴일보다 많은 1만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행을 즐겼고, 대전동물원,엑스포과학공원에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평소보다 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설 연휴로 임시 휴업한 대전 시내 백화점 및 둔산, 은행동 상가는 문을 닫은 업소가 많아 다소 한산함을 보였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19일 오전 8시5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화정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천안방면 203km 지점 연무나들목 부근 1차로에서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정체구간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사고지점 부근에서 1t트럭과 승용차 등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트럭운전자 김모(50)씨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전 11시46분에는 충남 금산군 군북면 외부리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대전방면 인삼랜드휴게소 부근 1차로에서 승용차 4대가 잇따라 들이받고, 오후 1시께 충남 서산시 해미면 삼송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241km 지점 서산휴게소 부근에서 승용차 4대가 추돌했다.

한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영하 1.4도, 천안 영하 5도, 부여와 금산 영하 4.8도 등 전날보다 1도 가량 낮았으나 낮 최고기온은 12-14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포근한 날씨를 보여 8년만에 가장 따뜻한 설을 맞았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해진 공기가 새벽에 냉각된 지표면과 접촉해 짙은 안개가 발생하고 있다”며 “내일 아침에도 안개가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복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