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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도 ‘킬러문항’ 배제…EBS 연계체감도 높인다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체제…EBS 연계 5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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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8 17:48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에 이어 ‘킬러문항’이 배제된 채 출제된다.

특히 올해 수능은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남에 따라 재수생, 반수생 등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난이도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와 같이 문·이과 통합수능 기조를 유지하며 국어·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국어는 독서·문학·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으로, 수학은 수학Ⅰ·수학Ⅱ·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로 이뤄졌다.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이 점수 받기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해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평가원은 이번에도 선택과목별 평균점수 등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회·과학탐구는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를, 직업탐구는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를 적용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하지 않을 시 당해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킬러문항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수능은 ‘킬러문항’을 배제하고도 역대급 난이도의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재수생 유입은 매년 고려하는 사안이며 지난해 일부 과목이 어려웠다는 평가를 면밀히 분석해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사실당 수험생 수는 코로나19 이전 기준인 28명 이하로 환원된다. 평가원은 오는 6월 4일과 9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6월 모평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다. 전 영역 및 과목을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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