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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푸바오 외할머니 근황...판다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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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8 21:20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에버랜드 푸바오 외할머니 근황...판다의 비극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의 근황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있다.

푸바오 팬들은 "푸바오의 미래 아니냐"며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푸바오 외할머니로 알려진 신니얼의 근황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신니얼은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를 낳은 판다로, 아이바오가 태어나기 전까지 예쁘장한 생김새를 자랑하며 ‘최고 미녀’로 불린 판다다.

신니얼은 이미 수년 전 세상을 떠났다. 2016년 2월 16일, 아들 ‘신바오’의 야생적응훈련을 돕는 과정에서 걸린 장폐색이 사인이었다. 장폐색은 장 속에 내용물이 쌓이는 병으로 장 기능이 멈춰 대변을 보지 못한다. 소화 능력이 좋지 않아 먹이가 그대로 배출되는 판다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후 쓰촨 온라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신니얼을 청두 생명의 신비 박물관에 박제해 전시하고 있다. 외형 뿐만 아니라 근육 표본, 내장 표본, 뼈 표본 4가지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박제가 심하다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되는게 씁쓸하다", "푸바오 외할머니라니 더 감정이입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예민 불편러들이 너무 많다", "학대가 아니고 죽은 이후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바오는 현재 한국에서 한달 간 내실에서 지내며 특별 건강관리와 이송 케이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이를 마친 후 내달 3일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한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 이전 짝을 찾아 중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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