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유튜브 프리미엄' 검색량 급증 이유가... 또 인상된다고?
'OTT' 플랫폼의 질주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대폭 인상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의 여파에 SK와 KT 통신사에서 제휴 상품 인상 소식을 전했다.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구독 플랫폼 '유독'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월 99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까진 LG유플러스에서는 별다른 요금 인상 공지는 없다.
이 때문인지 LG유플러스 '유독'이 일시적으로 검색량이 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 '우주패스'에서도 월 9900원으로 이용 가능했던 유튜브 프리미엄을 1만 3900원으로 인상 소식을 전했다. KT도 오는 5월부터 자사 OTT 구독 상품 중 하나인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기존 9450원에서 1만 39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KT의 OTT 구독 상품은 자사 모바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OTT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은 14,900원이다. 이 마저도 아이폰으로 앱 결제를 한다면 애플에서 수수료를 이중으로 부과해 19,500원이다.
물론 아이폰을 사용하더라도 아이폰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자체 웹사이트에서 요금제를 결제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PC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결제한 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이용하면 안드로이드와 동일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규모가 지난해 5조6천억원이었으며 2027년에는 7조2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