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일정부터 · 위치 · 주차정보까지
전국 최대의 봄 축제 ‘제62회 진해군항제’가 10일 내내 다채로운 문화 공연 및 예술 행사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상춘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면서 분홍빛으로 물들고 있는 진해군항제. 이번주 주말에는 진해군항제에 구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 진해군항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36만 그루 벚나무의 향연인 벚꽃축제 일정부터 주차정보 꿀팁까지 소개한다.
◎ 진해 군항제
축제기간 : 2024.03.23 ~ 2024.04.01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평안동 10
문의 :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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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군항제의 이번 컨셉
진해군항제 축제의 중심지이자 공식행사존인 중원로터리 광장에는 잔디밭에 대형스크린과 특별 무대가 설치되어 피크닉 컨셉의 공연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포근한 봄날씨와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매일 다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진해군항제 문화 공연
중원로터리 광장은 공식행사존인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린다.
‘제18회 진해군항제 가요대전’부터 전국의 춤꾼들이 모이는 ‘군항 K-pop 댄스 경연대회’, 찾아가는 군악의장페스티벌로 불리는 ‘프린지 공연’, 그리고 진해군항제의 밤을 장식해줄 ‘체리블라썸 EDM 페스티벌’까지 취향에 맞는 공연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 하나의 볼거리로 거리퍼레이드 행사인 ‘이충무공 승전행차’와 ‘호국퍼레이드’가 있다. ‘이충무공 승전행차’는 오는 29일 15시 북원로터리에서 출발해 중원로터리에서의 승전의식을 거쳐 진해공설운동장까지 1.8km 구간에서 행렬이 진행된다.
‘호국퍼레이드’는 각군 군악의장대의 힘차고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현대적 퍼레이드행사이다. 30일과 31일, 13시 30분 북원로터리에서 출발해 제황산사거리를 돌아 진해공설운동장까지 약 1.4km의 구간 동안 군 문화를 바로 눈앞에서 보며 즐길 수 있다.
◎ 진해군항제 벚꽃 명소
여좌천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대표적인 벚꽃 명소지만 여좌천 역시 벚꽃 외에도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곳이다.
여좌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벚꽃푸드마켓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작년 대비 4배 더 길어진 별빛 조명에 음악을 더해, 더욱 화려하게 연출된 별빛 거리를 통해 몽환적인 느낌의 여좌천을 매일 저녁 18시부터 21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 진해군항제 새로운 체험 이벤트
여좌천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해구의 또 다른 벚꽃 명소인 경화역 또한 새로운 체험 이벤트와 볼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 우선 경화역 공원의 미니역사를 새롭게 단장하여, 이전에는 들어가볼 수 없었던 미니역사를 옛 경화역의 모습과 추억이 가득한 공간으로 꾸며 개방하였다
또한 역사 안에서 소원티켓을 발급 받아 올해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소원 나무 또는 소원 항아리를 통해 빌어보는 체험 이벤트도 가능하다.
◎ 2024 진해 군악의장페스티벌
그리고 진해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 대망의 ‘2024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이 진해공설운동장에서 29일 개막식을 갖고, 주말동안 주간과 야간에 각 1회씩 예정된 군악의장대의 마칭공연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군항의 도시 진해만의 특성을 살린 특별한 문화 예술 공연이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이 군항제 기간에만 특별히 개방돼 우리나라 대표 군항도시의 역사를 알린다.
축제 기간 중원로터리 일대에서는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는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추모대제와 승전행차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실제로 진해군항제는 1952년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지낸 것이 시초다.
이처럼 벚꽃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과 볼거리, 먹거리로 가득 찬 ‘제62회 진해군항제’가 '봄의 왈츠! 우리 벚꽃사랑 할래요?'라는 주제로 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진해구 일원에서 4월 1일까지 펼쳐진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