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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 기행 양평 백반, 어디길래? "양평가면 이집을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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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6 10:01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백반 기행 양평 백반, 어디길래? "양평가면 이집을 찾을 것"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경기도 양평 편에 소개된 백반 맛집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첫사랑’ 배우 임예진과 함께 경기도 양평으로 특별한 백반 봄나들이를 떠났다. 

허영만 식객도 홀린 봄나들이 밥상은 마치 식탁 위로 봄을 옮겨 둔 것과 같았다. 싱그러운 제철 반찬으로 푸릇푸릇 화사한 봄기운 물씬 느껴진다.

백반기행을 하며 다닌 집 중에서도 오래되기로 손에 꼽히는 고택을 찾은 허영만 식객과 임예진은 감자칩을 먹는 것처럼 바삭한 맛이 특징인 감자채 전을 먹고 감탄했다. 

왜 채칼로 썰어서 감자채 전으로 만들었냐는 질문에 사장님은 "갈아버린 감자는 뒤집기가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래 간장전까지 얹어서 먹은 임예진은 너무 맛있다며 만족했다. 

83년 전에 지어진 목조주택에서 22년 동안 주인장 홀로 식당을 운영 중이라 하는데 오래된 외관만큼이나 주인장이 내는 음식들도 깊은 맛이 담겨 있는 곳이다. 

감자채 전과 함께 91세 노모가 캐논 달래 넣은 간장에 찍어 먹으니 알싸한 달래 간장이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뤘다. 

이 집의 메인 메뉴인 보리밥과 제철 따라 내어 주는 반찬이 무려 8가지다. 거기에 집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까지 합세한 한 상이 8,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놀라움을 안긴다. 

자고로 보리밥은 비벼 먹어야 제맛이다. 최소한의 간으로 나물의 식감과 향을 살린 반찬들에 주인장 표 보리고추장은 직접 먹어보지 않으면 모를 맛이다. 

이에 허영만 식객은 이 보리밥은 양평에 가면 꼭 맛보아라 말해주고 싶은 그런 집이라고 전했다. 

한편 240회 봄나들이 특집 양평 백반 열전에 소개된 '지평보리밥'(보리밥&감자전)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로 396에 위치해 있다. 

* 반찬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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