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유아 A형간염을 무료 예방접종 한다.
당진시에 거주하는 2011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유아가 그 대상.
시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부터 2012년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을 확대하면서 지자체별로 자체 재정을 감안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나, 당진시는 이미 2011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을 군단위 최초로 무료접종 했고, 올부터는 유아에 대한 A형간염 무료 접종까지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9시~12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예방접종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제도의 시행은 저출산 시대에 예방접종 비용으로 인한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예방접종률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등 건강한 2세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자녀의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출생신고 때부터 예방접종 전산등록을 실시해 보호자와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