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초년생들은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바로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돼 생긴 목돈 때문이다.
월 최대 50만원씩 적금했다면 1300여만원의 만기 해지금을 수령하기 때문에 많은 사회초년생들의 첫 큰 목돈인 셈이다.
청년희망적금의 만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에서도 다양한 예·적금 상품들을 내놓은 상태다.
특히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예금상품까지 나왔다.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된 친구들에게 ‘어떻게 할 계획이야?’라고 물었을때 돌아오는 답변은 다양했다.
A 친구는 “일단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으로 최소 200만원만 넣고 나머지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우대금리를 주는 예금에 넣을거야”라며 청년도약계좌와 예금상품을 한번에 잡는 방법을 설명했다.
B 친구는 “청년도약계좌에 월 70만원 10개월치인 700만원을 일시납입하고 나머지는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 친구는 “마찬가지로 청년도약계좌에 일부만 일시납입을 할 계획이고 나머지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선입금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몇몇은 ‘5년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차라리 예금에 다 넣고 금리높은 적금을 시작할거다’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 ‘청년도약계좌는 일단 가입해놔라’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어학연수 등 자기계발에 투자해 미래 자신의 연봉을 높이겠다는 지인도 있었다.
이처럼 목돈이 생겨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이 오가지만, 최고 금리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예·적금으로 옮기기 보다는 미끼 상품 등을 주의하며 자신에게 맞는 상품, 방식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