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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남 민생토론회 지역 비전제시 의미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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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7 10:58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민생토론회를 통해 충남 현안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는 소식이다.

여기서 말하는 지원은 서산 민간공항 조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1억 300만평 해제, 국방산업 특화 클러스터 확대 등을 의미한다.

여기에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진 기업혁신파크 및 태안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조성, 아산 경찰병원설립, 충남대 내포 캠퍼스 신설 등도 포함돼 대대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태흠 충남 지사는 “15개 주요공약과 함께 아산 경찰병원 분원과 GTX-C 연장 등 7개가 실행되고 있다”며 큰 기대감을 표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그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군사보호구역 해제는 충남이 환황해권 중심으로 비상하는 충분한 입지 공간 여건이 갖춰지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
여기에는 역대 최대의 국비확보 및 타 시도와 차별화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안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과제들이 더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더 강하고 속도감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대전 세종 충남·북 광역단체장이 올 새해 목표로 내건 지속적인 지역 경제발전과 서민복지에 초점이 모이는 이유이다.

그 이면에는 서두에서 언급한 지역 현안과제를 겨냥한 성장 기반 속에 각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는 자체평가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는 대전‧충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메가시티 조성의 장기과제를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미래 10년을 좌우할 전략과제 추진을 앞당기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최선을 다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하는 역동성이 느껴져야 힘도 솟는 법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는 그 의미와 함께 향후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해법과 함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다.

통상적인 공약과 비전은 득보다 실이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숙원과제 해결과 지역 특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장기적인 정책을 통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유이다.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민선 8기 최대 현안과제를 떠올린다.

이와 관련, 희망과 바람이 하나하나 시‧도정에 투영될 수 있는 행정구현은 지역발전의 바로미터이다.

지금은 물가고와 세계 경제 불확실 속에 각종 경제변수가 예상되는 시점이다.

이를 돌파할 해당 광역단체장의 역할과 책임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본지는 이미 향후 대처방안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피력한 바 있다.

그 중심에 역대 최대의 국비확보가 자리 잡고 있다.

해당 광역단체장은 당면과제를 소상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여론 청취와 협력을 요청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올 화두는 당연히 지금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시‧도 현안 과제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서민경제 살리기이다.

이 핵심과제는 서두에서 밝힌 대통령 공약이 가시화될 때 제빛을 발할 수 있다.

이러한 기대와 바람이 더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더 강하고 속도감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여기에는 긍정-부정의 찬반양론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를 직시하고 그에 걸맞은 도정자세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 결과에 따라 충남의 위상변화는 물론 광역단체장의 지지율 또한 크게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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