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 부강면 등곡마을은 23일 '낙화놀이'를 개최했다. 이 '낙화놀이'는 정월 대보름 전날 마을의 액운을 막고 안녕을 기원하며 약200년 전부터 하던 민속놀이이다. 부강면은 올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인 ‘낙화놀이’의 주재료인 낙화봉의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했다. 등곡리 낙화봉은 광목천에 목화솜을 깔고 뽕나무 숯가루와 굵은 소금을 넣어 돌돌 만 다음 짚으로 묶어 만든다. 이것을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숯가루가 타면서 불꽃이 사방으로 흩어지는데 이 모습이 마치 불꽃이 떨어져 날아가는 것 같아 이를 '낙화놀이'라고 불려졌다. (영상=정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