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 2월 3~5일 유해야생동물 일제 포획

원수산은 3일 하루·읍면지역은 5일까지…시민 입산 통제
동물위생시험소, 포획개체동물 질병·인수공통전염병 검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1.28 10:22
  • 기자명 By. 정완영
▲ 세종시가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원수산과 읍면지역에서 유해야생동물 일제 포획 활동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해 멧돼지 포획 지도(왼쪽)과 포획된 멧돼지.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원수산과 읍면지역에서 유해야생동물 일제 포획 활동을 벌인다.

이번 일제 포획은 멧돼지 번식 시기를 앞두고 개체 수 증가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예년에 비해 2달 가까이 앞당긴다.

원수산을 비롯한 세종지역 산림 지역이 멧돼지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어 이번 번식기에 막지 않으면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일정별로 3일에는 도심지역 멧돼지 출몰 방지를 위해 원수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포획활동을 한다.

이번 포획에는 총기가 사용되므로, 일제 포획이 진행되는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등산로 진입이 통제된다.

읍면지역에서는 3일부터 5일까지 포획 기간 중 피해신고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집중 수색, 포획 활동하므로 시민들은 입산을 자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일제포획을 위해 포획단원들에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을 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야간 입산 자제 등 안전 유의사항을 현수막,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제 포획을 시작으로 올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44명 구성해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포획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는 포획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동물질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철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이번 일제 포획은 도심지 야생동물 출몰로 인한 안전사고와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포획 시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포획 기간 내 입산 자제 등 시민의 각별한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등 피해 신고는 336건이 접수됐고, 이에 따라 멧돼지 204마리, 고라니 681마리, 기타 10마리 등 모두 895마리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