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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룡의 기운 龍솟음 치는 해가 되시길

차정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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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2 10:26
  • 기자명 By. 충청신문
차정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 차정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 헌혈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묘년이 저물고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권위, 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용의 해를 맞아 헌혈자님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적십자사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해 헌혈자 예우를 위한 6.14 헌혈자의 날 기념 무료 영화 관람 이벤트,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함께하는 적십자 레트커넥트 데이, 다회헌혈자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더불어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로 역대 최고의 헌혈장려물품 지원과 헌혈 유공 대상자 표창을 실시했습니다. 다시 한번 헌혈자분들과 혈액사업에 성심껏 지원해 주신 모든 지자체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에는 청룡의 용맹함과 강인함을 바탕으로 더욱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해로 정해, 미래 헌혈자들을 대상으로 한 헌혈교육과 안전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봉사활동 대입 정책 변경으로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참여하는 고등학생 헌혈자가 앞으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대 때의 헌혈 경험은 성인이 된 후에도 헌혈 참여로 이어지기 때문에 국가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생명 나눔’이라는 변하지 않는 중요한 가치를 최우선시 해야 할 것입니다. 혈액은 인공적인 제조가 불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이어지는 헌혈 참여만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많은 헌혈자님이 나누어주신 소중한 혈액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갔던 2023년이었습니다. 2024년에도 적십자 혈액원과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뜻하신 일이 모두 이뤄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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