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소독과 가축전염병 방역 상황을 살피고 현장 방역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에서 발생한 이후 전남·북, 충남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전국 발생 건수는 모두 27건이다.
특히 시 인근인 천안, 아산 지역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시는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AI 방역대책본부를 운영 중이고, 차단방역 행정명령(11종)과 방역수칙(8종)을 발령하고 농장별 방역수칙 준수를 상시 점검하는 등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과거 4차례 AI가 발생한 부강면 충광농원 방역을 위해 △출입구 소독·통제초소 운영 △계란 환적시설 운영 △대형 방제차량을 활용한 일제소독 등 집중 방역관리를 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근 지자체까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세종시가 AI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