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시청 지하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을 점검한 후 대피시설로 지정된 보람동 호려울마을 5단지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대피시설 내 비상용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주요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언제든 북한의 도발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평소 꼼꼼한 점검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세종시 민방위 대피시설은 모두 165곳을 지정해 관리 중에 있고, 대피시설 내에는 응급처치함, 라디오, 확성기 등 7개 품목으로 구성된 비상용품함 570개가 비치돼 있다.
세종시 비상대피시설의 위치는 안전디딤돌앱(APP)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민간포털(네이버, 카카오, T맵)에서 지도표출 및 검색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북한이 9.19 군사합의 파기를 주장한 이후 한반도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면서 "유사시 시민들이 비상용품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피시설과 비상용품함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