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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삶 만족도 전년과 같아…걱정 0.2점 줄어

표본 1800가구 대상 '2023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 공표
통근 시 자가용 이용 75%…시내버스 배차간격 길다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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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8 14:22
  • 기자명 By. 정완영
▲ 올해 세종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6.7점을 기록해 지난해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사진은 가계소득 현황.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올해 세종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6.7점을 기록해 지난해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행복 경험은 전년에 비해 0.1점 오른 6.8점, 걱정은 전년에 비해 0.2점 내려간 4.4점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시민 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역 내 1800개 표본 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157명을 대상으로 개인, 소득과 소비, 교육,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5개 부문 57개 문항이다.

소득과 소비 부문 조사 결과, 2023년 월평균 가구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 16.9%, ‘200만~300만 원 미만’ 13.6%, ‘400만~500만 원 미만’ 13.0% 순이었다.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00만~200만 원 미만’ 21.7%, ‘200만~300만 원 미만’ 20.1%, ‘300만~400만 원 미만’ 18.4%, ‘400만~500만 원 미만’ 12.3% 순이었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55.5%였고, 부채 이유는 ‘주택 임차 및 구입’ 74.7%, ‘재테크 투자’ 8.3%, ‘사업·영농자금’ 6.1%, ‘기타 생활비’ 5.7%, ‘교육비’ 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월평균 교통비는 28만4000원으로, 지난 2021년 24만9000원에 비해 3만5000원 늘었고, 읍면동별로는 동(洞) 지역이 31만7000원, 면 지역 20만9000원, 조치원읍 18만7000원 순이었다.

교육 부문 조사 결과, 올해 가구의 ‘월평균 공교육비’는 10만4000원, ‘월평균 사교육비’ 43만9000원이었다.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1.4%였고, 교육비 부담 요인은 ‘보충교육비’ 77.4%, ‘학교납입금’ 12.2%, ‘기숙사비’ 7.9% 순이었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주택의 경우 만족이 61.1%, 보통이 27.7%, 불만족이 11.3% 순이었다. 상하수도, 도시가스, 도로 등 기반시설은 만족이 64.4%, 보통이 27.3%, 불만족이 8.3% 순으로 조사됐다.

통근하는 시민의 비율은 58.0%였고, 통근 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5.0%로 가장 높았다. 통학하는 시민은 13.4%였고, 통학 시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도보’가 56.5%로 가장 높았다.

일상생활 중 교통수단 종류별 이용 비율 및 만족도 조사에서는 시민의 95.3%가 ‘자가용’ 이용 경험이 있고, 만족이 36.2%, 불만족이 38.7%로 조사됐다. 불만족 이유는 ‘좁은도로’가 40.5%로 가장 높았다.

‘시내버스’ 이용 비율은 43.2%였고, 만족이 37.0%, 불만족이 31.4%로 파악됐다. 불만족 이유로 ‘배차간격 김’이 54.4%로 가장 높았다.

‘택시’ 이용 비율은 26.2%, 만족이 47.4%, 불만족은 51.6%였고, 불만족 이유로 ‘택시가 부족’이 74.9%로 가장 높았다.

‘자전거’ 이용 비율은 29.7%, 만족이 55.8%, 불만족이 18.3%였고, 불만족 이유로 ‘불법주정차/장애물’이 33.5%로 가장 높았다.

문화와 여가 부문 조사 결과, 증가 희망 문화예술행사는 ‘콘서트’ 29.2%, ‘음악회’ 22.2%, ‘뮤지컬’ 14.3%, ‘축제’ 8.2% 순이었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로 세종시민 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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