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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포럼] 사랑의 온도탑,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지길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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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7 14:03
  • 기자명 By. 충청신문
▲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쌀쌀한 날씨와 함께 어느새 2023년의 끝자락에 와 있다.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을 볼 때면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나’하는 생각과 함께‘올 한해 열심히 살아왔나’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또,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면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가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듯하다.

정치에 입문한 이후 매년 겨울이 되면 힘겹게 추위를 견뎌야 하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나 부족함을 느낀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초입에 들어서며 충남도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충남은 지난 5년 연속 ‘1인당 모금액 전국 1위’의 기록을 달성했을 정도로 사랑의 온도탑 기온 올리기에 진심인 지역이다.

충남도는 올해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충남을 가치 있게’라는 구호를 내세우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 운동인 사랑의 온도탑을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충남도 내 목표 모금액은 200억 3000만 원으로 올해 역시 1인당 모금액 전국 1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 어떤 1위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1위가 아닌가 싶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최근 사랑의 온도탑 제막과 함께 “지난해 200억 원이 넘는 돈을 모금하며 서울·경기에 이어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고, 1인당으로 따지면 약 1만 원으로 전국에서 압도적인 1위이자 5년 연속 1위의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며 “나눔의 1번지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충남에 대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등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선뜻 지갑을 여는 충남도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올 겨울에도 이어져 추운 겨울이 조금은 훈훈해지길 바란다.

언제부터인가 날씨가 추워질수록 충남도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보며 “오늘은 사랑의 온도가 얼마나 올라갔나”하고 한 번 더 눈길을 주게 된다.

올해도 충남도민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이어져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00도를 훌쩍 뛰어넘길 기대해 본다.

충남도의회에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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