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청권 UAM, 초광역 실무협의체로 날개 단다

세종형 AAM 도입·상용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도입 초 수도권-세종노선·청주공항-세종 노선 구축 제안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05 15:14
  • 기자명 By. 정완영
▲ 충청권 초광역권 도심항공교통(UAM) 네트워크 구축 방안으로 사업 초기에는 이동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세종 노선과 세종-대전-청주-홍성 노선, 청주공항과 세종, 대전을 잇는 공항셔틀 노선이 제안됐다. 사진은 5일 세종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형 AAM 도입 및 상용화방안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충청권 초광역권 도심항공교통(UAM) 네트워크 구축 방안으로 사업 초기에는 이동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세종 노선과 세종-대전-청주-홍성 노선, 청주공항과 세종, 대전을 잇는 공항셔틀 노선이 제안됐다.

또 충청권 초광역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부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오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UAM 실증 비행을 추진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세종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형 AAM 도입 및 상용화방안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AAM(Advanced Air Mobility)는 UAM의 상위 개념으로 복잡한 도심을 비롯해 지역 거점 간 항공 이동을 포함하는 차세대 첨단기술이 적용된 미래 운송수단을 통칭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충청권 초광역 강점을 살린 UAM 도입방안 및 실증·상용화 전략을 마련해 앞으로 UAM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해 왔다.

이날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최종보고회는 연구기관,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실무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결과 보고,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연구용역 결과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도입 초기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으로 고위층의 고속이동 수요가 높은 수도권-세종 노선을 우선 추진할 것이 제안됐다.

이외에도 4개 지자체의 행정기관이 밀집한 세종, 대전, 청주, 홍성(내포신도시)를 연계하는 연계망, 청주공항과 세종, 청주공항과 대전을 연계하는 공항 셔틀 노선의 도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해 시기별로 초기에는 △교통수요형(여의도-세종정부청사-국회세종의사당 연결) △응급환자를 수송하는 의료형 도심항공교통망 구축에 데 주력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안면도-공주 공산성-국립세종수목원-대전 한밭수목원-속리산 국립공원-단양 등 충청권 주요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더블유(W)자 형태의 관광형 도심항공교통망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청권 UAM 사업의 성공을 위해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중심으로 하는 충청권 초광역 UAM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부 지역시범사업 선정에 적극 대응해 나아가기로 했다.

실무협의체는 세종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충청권 4개 지자체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이자 물류의 요충지로 도심항공교통 분야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특히 세종은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위상과 자율주행 등 미래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지리적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이 합심해 미래의 도심항공교통 분야 정부 지역시범사업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전국 최초로 초광역 UAM 상용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와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지난 10월 25일 충청권 초광역 UAM 상용화 및 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