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애 본부장은 지난 17일 故이윤구 박사(대한적십자사 총재·월드비전 회장·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역임)의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9회 송엽 이윤구 사회복지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 지도자상을 받았다.
지난 36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재직하며 어려운 환경의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회복지 현장에 몸담아온 박미애 본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한 상금 5백만원 전액을 다시 사회복지 현장에 환원했다.
박미애 본부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한 것도 감사한 데 큰 상금까지 받게 되어 원래 없던 것이니 기쁜 마음으로 사회복지 현장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사회복지 현장에는 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이 있는데, 평소 마음이 쓰이고 관심이 가던 곳에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이 후원금을 전달한 기관은 모두 4곳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에 사회복지 국제교류 발전기금을, 우송대학교에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사회복지 대학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행복이음센터에는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