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기간 정부세종청사 8동 1층에서 직원과 방문객 등에게 우정사업본부가 제작한 회수 봉투와 리플릿을 제공하는 등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장소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이 매립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항생물질 등의 성분이 토양,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내성균 확산으로 이어지고 환경오염은 물론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폐의약품 수거함은 약국, 보건소(지소·진료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다.
올해 초부터는 우정사업본부가 우체통을 이용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하고 있어 우체통에도 폐의약품배출이 가능하다.
세종시보건소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올해 마지막 4분기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캠페인은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함께 벌인 우정사업본부와 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은 다소 번거롭더라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으로 벌인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