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공주시 보조금으로 시작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보호관찰위원들의 재능기부, 현물기부, 노력봉사 등이 힘을 더해 효과적인 재범방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종민 위원(건설업)과 양재순 위원(한샘가구)은 내부 리모델링을 위해 설비 교체, 단열, 난방시공 및 싱크대 교체 등을 지원하고, 그 외 이경숙, 오연근, 오정순 위원 등은 생활폐기물 처리와 주변정리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주거환경 개선 수해 대상자 A씨는 탈북민으로서 초기 정착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후 성실히 정착하고 있으며 “후의를 베풀어주신 보호관찰소와 보호관찰소협의회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원석 보호관찰소협의회장은 “탈북 후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히 정착해가는 대상자를 돕게 돼 뜻이 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자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