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상담회는 충청권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대전·충남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세종에서 ㈜맥클린코스메틱, ㈜디엔엘바이오켐, ㈜대명연마, 카카오파이브㈜ 등 4개 회사가 참가했다.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 4곳은 이번 수출상담회 기간 중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48건의 상담을 진행, 1606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기업별로는 기초·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맥클린코스메틱이 현장계약 4건을 체결해 16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확정했고, 추가로 408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 체결에 성공했다.
또 건강보조식품 연구개발 업체인 ㈜디엔엘바이오켐은 6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에 성공한 데 이어 앞으로 1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연마지를 생산하는 ㈜대명연마와 초콜릿과 초콜릿가공품을 생산하는 카카오파이브㈜가 각각 수출계약 양해각서 2건을 체결해 150만 달러씩 수출을 예고했다.
시는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를 추적 관리하는 한편, 후속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해 나아갈 방침이다.
오진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로 경제 성장세가 높은 중요한 해외시장인 베트남으로 관내 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