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더불어봉사단이 23일 공주시 유구천을 찾아 토종물고기를 방류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수현) 산하 ‘더불어봉사단’은 이날 유구지역 종교단체와 시민단체 등 8개 단체와 공동으로 관불산 살리기 및 유구천 토종물고기 방류를 전개했다.
방류 행사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된 가운데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참여 단체 회원, 교수, 학생, 주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물고기인 붕어와 흰줄납줄개, 참붕어, 각시붕어 등 3천여마리(300만원 상당)의 치어를 방류했다.
박수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구천 토종생태계를 살리고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오늘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13년전인 지난 2011년 이후 중단된 토종물고기 방류행사를 앞으로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구천 창말교 일원은 매년 수국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올해에만 13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날 행사에는 유구관불산 생태보존위원회, 한국농업경영인 유구읍회, 마곡천생태환경보존위원회, 공주농민회, 공주참여연대, 유구기독교연합회, 카톨릭대전교구생태보존위원회, 천주교 유구성당이 동참했으며, 김정섭 전 공주시장, 서승열·이상표·임달희·김권한·구본길·임규연 공주시의회 의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