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사, 테이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순열 시의장, 손장목 세종경찰청장과 경찰협력단체장, 어린이와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윤 청장은 세종남부경찰서 개원식에 참석해 공사관계자와 보육교사, 소속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하고 시설을 관람했다.
윤 청장은 기념사에서 "가정에서의 행복과 안정감은 결국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면서 "직장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수련원 확충,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통해 가정과 직장에서의 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세종남부경찰서를 포함해 전국 16개 경찰서로 보육정원은 1280명으로 보육실, 공동 놀이실, 조리실, 원장실, 교사실, 교재 교구실, 야외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대표로 개원식을 한 세종남부경찰서는 보육정원 60명, 건축 전체면적은 784㎡이다.
윤 청장은 이날 행사에 어린이집에 장난감 소독기와 입학 어린이에게 포돌이ㆍ포순이 인형과 햇빛 가리개 모자도 선물하면서 개원을 축하했다.
한편 경찰청은 소속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해소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국 경찰관서에 직장어린이집 약 100곳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개원한 16곳을 포함해 85곳을 운영에 있고, 2025년에 18곳을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