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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신 중구청장 취임 1주년 인터뷰] "중촌밸리·보문산·문화복합단지·새 야구장. 중구 변화 거점화"

'3대가 하나되는 중구' 조직·제도 정비 구 발전 기틀 마련
보문산 관광명소화, 문화예술복합단지 등 대규모 사업 진행
사각지대 없는 복지 서비스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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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06 18:24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사진= 중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은 '기분 좋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라는 민선 8기 비전 아래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꾸려 나가고 있다. 또한 중구에 보문산 관광 자원 개발, 베이스볼드림파크, 문화예술복합단지 등 대전시의 대규모 사업이 몰려있어 김 청장의 마음은 가볍다. 하지만 어깨가 무겁다. 대전시 사업이라도 중구에서 진행되는 것이니 손 놓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시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 청장. 그에게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남은 3년 간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대전 중구 투명페트병 교환사업 홍보.(사진= 중구 제공)
▲ 대전 중구 투명페트병 교환사업 홍보.(사진= 중구 제공)

-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는.

"대전 중구를 위해 일한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취임 후 '3대가 하나되는 중구'를 목표로, 중구 발전의 틀을 세우고자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며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필요한 예산 확보와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관계 부서와 소통하며 바쁘게 보냈으며,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한번 더 듣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처음의 다짐을 잃지 않고 발전된 중구를 만들어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민선8기 구청장 취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사진= 중구 제공)
▲ 민선8기 구청장 취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사진= 중구 제공)

- 지난 1년 동안 아쉬웠던 부분과 성과는.

"취임 후 줄곧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공모사업 신청을 주문했다. 선정된 사업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업도 있다. 선정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상급 기관을 찾아가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경험들이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높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국비나 시비를 확보할 수 있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중구에서 꼭 필요한 사업의 실행성을 높이겠다."

- 중촌벤처밸리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중촌벤처밸리는 현재, 사업화 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 중으로 대상지 실태 조사와 토지 이용 계획 등 기관 협의를 진행했고, 최종 구성안을 먀련 중이다. 이 곳에는 공영주차장, 공공형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공영주차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에 따라 신설 예정인 중촌역 인근에 조성하기 위해 사업대상지의 토지보상을 추진한다. 또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해 관련 분석 용역을 바탕으로 2024년도 신규사업 신청서를 대전시에 제출했고,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타당성 심의도 통과했다. 이외에도 정주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공공도서관, 행복주택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협의하고 있다."

▲ 베이스볼드림타크 기공식.(사진= 중구 제공)
▲ 베이스볼드림타크 기공식.(사진= 중구 제공)

- 보문산 관광 자원 개발 등 대규모 사업 진행은.

"보문산 관광 명소화는 자연 휴양림과 대전 제2수목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제2뿌리공원까지 이어져 대전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이 목표다. 앞서 대전시는 2027년까지 총 646㏊(196만평) 규모로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1895억 원을 투입, 기존의 치유의 숲, 보문산 행복숲길, 목재문화체험장을 포함해 목달동·무수동에 각각 휴양림을, 호동근린공원 일원에는 제2수목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5일에는 보문산 일원에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보문산 일원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워터파크와 숙박시설을 조성한다는 대전시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이러한 사업들과 함께 제2뿌리공원에 캠핑장 등 여가시설을 확충하고 뿌리공원 전체를 돌아 볼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해 체류형 도시여행 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서대전공원음악당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사진= 중구 제공)
▲  서대전공원음악당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사진= 중구 제공)

 

- 도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유입 노력은.

"중구가 다시 한번 대전의 중심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청년인구 유입이 필수다. '젊음과 혁신이 함께하는 경제성장'으로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정착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위해 '청년공간',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네트워크', '주거지원정책' 등 청년들이 모이는 장소, 소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모든 주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주력 사업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도시'를 목표로 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로 참된 나눔을 실천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다.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 35억 원으로 선화동 양지근린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청소년종합복지센터를 건립했다. 또한 시비 7억을 투자해서 대문초 안심길 개선사업과 안영3 어린이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중구에서는 처음으로 중촌근린공원에 상설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공원 주변 수목 보강과 꽃단지를 조성해 물놀이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언제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146곳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문창2 경로당 등 5곳의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중구복지돋보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위기가구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하고,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대사동 제설 현장점검.(사진= 중구 제공)
▲ 대사동 제설 현장점검.(사진= 중구 제공)

- 마지막으로 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기분좋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중구 발전의 틀을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해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 했다. 100년 후 발전된 중구를 꿈꾸며 굳은 결심으로 열심히 달려가겠다. 구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때로는 열렬한 응원자로서 때로는 따끔한 채찍질로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란다."<대담: 황천규 국장·정리: 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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