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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유성구청장 취임 1주년 인터뷰] "과학도시 유성, 디지털 소외계층 없게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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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05 16:15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정용래 유성구청장
▲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민선 8기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의 MBTI 성격 유형은 INFJ이다. 이 유형은 사건의 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먼 미래의 일들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인지 정 청장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받아들이는 것이 남다르다. '과학도시 유성'에 걸맞게 대전환의 시대,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행정환경을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디지철 소외계층이 없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 나아가 정책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변화와 혁신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묵묵히 매진하고 있는 정 청장. 그에게 취임 1주년을 맞이해 1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3년 간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제14대 정용래 유성구청장 취임식.(사진= 유성구 제공)
▲ 제14대 정용래 유성구청장 취임식.(사진= 유성구 제공)

- 5개 구에서 유일하게 재선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는.

"민선 7기를 마무리하고 5년째 구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하루하루 바쁘게 보냈다. 더불어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정책의 연속성을 가지고 실행력을 높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또한 '2022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대통령 표창',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대전시 종합 1위' 등 외부적으로 좋은 평가도 많이 받았다. 지난 1년 동안 시스템을 구상하고 틀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 2년 차부터는 36만 구민과 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들기 위해 각종 현안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겠다."

▲  갑천 봄꽃 나들이 축제.(사진= 유성구 제공)
▲  갑천 봄꽃 나들이 축제.(사진= 유성구 제공)

- 지난 1년 동안 아쉬웠던 부분과 성과는.

"더 좋은 미래로 '유성스타'라는 구정방향을 목표로 '일상회복 착!착!착!, 지역소상공인을 위한 튼튼한 울타리 정책 지원 강화', '유성의 미래! 꿈꾸는 청년 마을 여기랑 개소', '디지털전환지원센터 청년점 개소', '사계절 축제', '혁신기술 실증지원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화', '경로당의 스마트한 변화 ICT기반 스마트경로당 확대 구축' 등 10대 성과를 이뤘다. 아쉬운 점은 유성관광특구다. 호텔 등 숙박시설들의 폐업과 휴업으로 상권이 위축되는 분위기지만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시설로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으로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유성만의 멋을 살린 새로운 그림을 보여드리겠다."

▲ 탄동천 단풍길 걷기 한마당.(사진= 유성구 제공)
▲ 탄동천 단풍길 걷기 한마당.(사진= 유성구 제공)

- 과학의 도시 유성, 일류경제 대전시와 상생 대책은.

"유성터미널 건립과 대전교도소 이전 등 대규모 사업들이 대전시의 현안 사업이 유성에 밀집돼 있다. 또한 최근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종 지정됐으며, 여기에 역대 최대규모인 484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혔다. 또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의 중추 역할을 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유성구에 집적한 연구기관.대학 등이 향후 우주경쟁시대에서 선도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렇듯 대전시에서 과학진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인력, 그리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 벤처기업 등이 유성구에 밀집돼 있어 대전시와 유성은 필수불가결한 관계이며, 서로 발맞춰 나아가야 하는 상생 관계이다."

▲ 유성온천문화축제 수신제.(사진= 유성구 제공)
▲ 유성온천문화축제 수신제.(사진= 유성구 제공)

- 온천도시 명성, 회복 방안은.

"온천이라는 도시의 단일 자원으로서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한다. 이에 인구 감소 및 고령화시대에 대응해 온천 자원이 가지는 잠재력 활용, 온천과 연계한 관광산업 개발, 온천의 지속적 관리와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접근성 개선 등 온천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 확보와 도시경쟁력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5년까지 국비 포함 260억 원을 투입하는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체험형 즐길거리, 쇼핑과 여가생활, 야경과 숙박 등의 관광 요소의 강화로 매력있는 도시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유성온천문화축제 등 4계절 축제를 개최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의 대학, 과학기술, 기업 등 다양한 자원의 잠재력과 결합해 도심 속 온천이라는 특색을 살려 단순 온천관광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 도시형 관광으로 변화를 시도하겠다. 이어 관광코스 및 관광 콘텐츠 발굴 용역도 추진하는 등 새로운 관광 자원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최근 택시를 타고 퇴근한 것이 화제다.

"유성구 직원들을 집까지 태워다주며 야근이나 당직, 출장, 민원처리 등 흥미로운 이슈들을 공유하는 토크 형식의 웹 예능이다. 이번에 저도 유성택시를 타고 민선 8기 1년 소회와 고충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한 것 같다. 참고로 촬영일에 평소와 달리 일찍 퇴근하니 직원들이 너무 좋아해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다면 "다시 한번 출연해야 하나?"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유성구 직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로 평소 궁금했던 공무원들의 일상과 구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만들겠다"

▲ 현충원 참배.(사진= 유성구 제공)
▲ 현충원 참배.(사진= 유성구 제공)

- 남은 3년의 구정 운영 목표나 비전을 설명.

"새로운 길은 우리가 걸어감으로써 비로소 이뤄진다는 '도행지이성'의 각오로 대전환의 시대,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행정환경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아가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아 초심을 잃지 않겠다. 세심하게 구정을 운영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다. 민선8기 남은 3년의 기간 동안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미래지향적 변화와 혁신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 마지막으로 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2023년은 엑스포 30주년, 대덕연구개발특구 조성 50주년의 해로 과학의 도시 유성이 어느 때보다 부상하는 해가 될 것이다. 유성구민 여러분은 우리 구의 주체이자 주인공이며, 구민 여러분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있기에 지금의 유성구가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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