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경찰서(서장 이동기),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한상운)는 22일 새터민과 함께하는 송년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새터민 김민희(30·여)에게 의료비 500만원을, 다른 새터민 6세대에게 20만원 상당의 위문품(총 620만원)을 전달했다.
새터민 김 씨는 큰딸(3)이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세로 하체에 기부스를 하며 지내고 있고 둘째딸(1)은 심장 대동맥 폐쇄부전증을 앓고 있어 수술비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식을 접한 연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의료비를 마련 전달했다.
이 같은 도움은 김 씨가 자유의 품에 안겨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으나 두 딸마저 선천적인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우울증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보안계장이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 알려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이동기 연기경찰서장은 “새터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건강한 지역주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호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또 한상운 위원장은 “새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남한사회에 잘 정착해야 통일을 앞당길 수 있고 앞으로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며 이들을 위로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